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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 KBO 혹사지수 순위임다



안녕하세용.



베어스팬으로써는 그닥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주간을 보내고 맞이한 월요일이네요. ㅠ.ㅠ

그나마 김선우 없었으면 혹사순위고 노예고 걍... ㅠ.ㅠ


여튼... 오늘도 혹사순위 올려봅니다.



지난주의 테마는 역시 코리 선수인것 같네요.


풍운의 꿈을 안고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을 코리...

하지만 한국에 올 때는 그가 탄 것이 노예선... 아니 노예 비행기였다는 사실을 몰랐을테죠? ㅠ.ㅠ



코리선수의 지난주 등판일지를 보면...

지지난주 선발등판(4/29(금)) 이후 3일 쉰 뒤...

화요일 24개(1.2이닝), 수요일29개(1.2이닝), 목요일 하루 쉬고, 금요일 55개(4.0이닝), 토요일 11개(1.0이닝)...

무려 4경기 등판해 8.1이닝 119개의 공을 던지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덕분에 지난주에만 무려 361점의 혹사지수를 쌓았네요.

361점이면... 개막전 이후 한 번도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으며 선발과 불펜을 띄엄띄엄 오간 베어스 이현승이 지난 한 달 내내 쌓은 포인트와 얼추 비슷한...

주간 혹사지수치고는 엄청난 혹사지수라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기록이 아닐까 생각했으나...





코리 정도는 우습다는 듯, 코리를 넘어선 혹사페이스를 보인 선수가 무려 두 선수가 더 있었네요. --;;;

SK 전병두선수... 지난주 3경기 9.1이닝동안 178개의 공을 던지며, 한주간만 398.5점의 혹사포인트를 쌓으며...

'2011 노예계의 No.1 자리는 내꺼야'를 외쳐 주셨고...



노예계에서 약간 존재감이 없는 듯 하지만... 2009년 노예지수를 시작한 이래로..

항상 상위권에서 끊임없이 머물러주시던 넥센 이보근선수...

지난주 3경기 7.2이닝동안 142개의 공을 던져주시며 369점의 노예포인트를 쌓았네요. -0-



결국 전병두, 이보근 선수가 나란히 누적 혹사순위 1, 2위를 차지했고...



또.. 코리에는 살짝 못미치지만... 지난주 엄청난 혹사포인트를 쌓은 선수가 두 선수가 더 있는데...



먼저 SK 정우람선수... 4경기에 나와 8.2이닝 116개의 공을 던지며 350점의 혹사포인트를 더했고,

최근 노예로 강등당한 한화 데폴라선수도 4경기에 나와 7.0이닝 110개의 투구수에 356점의 혹사포인트를 쌓아 누적 혹사순위에서 무려 25계단을 끌어올리며 Top 10에 너끈히 진입했네요.


각설하고...

몇몇 노예들의 혹사가 유난히도 심했던 지난주...

눈물을 닦으며 혹사순위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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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 혹사지수 순위 Top 10

 1. 전병두( S K) 3.45 3승 1패 3세이브 4홀드 15경기 28.2이닝(투구수 535) 혹사지수 1318.5 ( - )

 2. 이보근(넥센) 5.40 1승 1패 1세이브 0홀드 14경기 25.0이닝(투구수 452) 혹사지수 1046.0 (▲ 7)

 3. 정우람( S K) 1.73 3승 0패 3세이브 5홀드 16경기 26.0이닝(투구수 365) 혹사지수 972.5 (▲ 10)

 4. 김선규( L G) 5.14 2승 0패 0세이브 1홀드 17경기 21.0이닝(투구수  338) 혹사지수 961.5 (▽ 1)

 5. 코   리(롯데) 3.53 1승 2패 2세이브 1홀드 10경기 43.1이닝(투구수 652) 혹사지수 894.0 (▲ 19)


 6. 이동현( L G) 6.59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17경기 13.2이닝(투구수 288) 혹사지수 870.5 (▲ 2)

 7. 손영민(기아) 3.26 2승 0패 0세이브 2홀드 14경기 19.1이닝(투구수 328) 혹사지수 869.5 (▽ 2)

 8. 데폴라(한화) 7.16 0승 3패 0세이브 0홀드  9경기 41.2이닝(투구수 611) 혹사지수 857.0 (▲ 25)

 9. 신정락( L G) 1.02 0승 0패 0세이브 1홀드 11경기 17.2이닝(투구수  309) 혹사지수 840.0 (▽ 7)

10. 정재훈(두산) 1.77 1승 0패 0세이브 4홀드 14경기 20.1이닝(투구수 332) 혹사지수 827.0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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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등판이 없었던 신정락선수가 2위에서 7계단 하락한 9위로 떨어졌구요.

드디어 두산선수가 Top 10에 얼굴을 드러냈네요.

반면 또다른 노예 왕국이었던 삼성선수들은 Top 10에서 사라진...



노예에서 해방된 고원준선수도 Top 10에서 자취를 감춘 것도 눈에 띄구요.




참고로 11~20위 순위만 덧붙혀 보아요.

11. 고원준(롯데)
12. 정현욱(삼성)
13. 류현진(한화)
14. 마정길(넥센)
15. 정대현(SK)

16. 유원상(한화)
17. 박경태(기아)
18. 박현준(LG)
19. 이승호(20) (SK)
20. 차우찬(삼성)


이상이네요.



<※ 혹사지수의 계산 로직>

투구수를 기준으로 휴식일에 따른 가중치 부여

휴식일 없이 등판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 이상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 (=가중치 없음)

이상 제 맘대로 만든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