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논어 여행 (6)-예습을 위한 노래 하나
- 작성일
- 11-07-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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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제나 나를 보는 눈길은 내가 서는 자리마다 하나 없듯이
마음을 숨기고 발자취도 감추며 세상에는 저 혼자라 알아왔네.
단 하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동무들이 나를 나를 이루어주고
두 팔을 크게 벌려 여기오라고 안아주는 나의 학교
우리를 보시라 그 어디 부럼 있으랴 마음껏 배워가는 이 행복 넘치네
아침의 햇빛이 더 아름답고 고운 그 모습을 그려 살리라
굽이 굽이 돌아드는 이 길은 함께가니 푸른 하늘 열리어 있네
조선 옷 입고서 얼굴 바로 들고서 날마다 학교가는 이 기쁨아
불리우는 이름을 몰랐어네, 자란 곳이 다른 줄도 몰랐었네
더는 해매지 말고 웃어보라고 안아주는 나의 학교
우리를 보시라 그 어디 부럼 있으랴 참되게 살아가는 이 행복 넘치네
아침의 햇빛이 더 아름답고 고운 그 모습을 그려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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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후렴구에서 마음껏 배워가는 행복이 넘친다고 하고 그 전에 배움의 전당인 학교를 말하네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야
논어 첫장을 펴면 이런 공자의 말이 나옵니다. 배우고 익히면 즐겁다고요. 근데 왜 배울까요? 또 무엇을 위해 배우기에 즐거울까요? 공자가 지향하는 세계는 위대한 조화의 세계입니다, 송창식씨의 피리부는 사나이란 노래 아시죠? 유가적 이상이 정말 잘 담겨진 노래 같은데 멋지게 악기를 연주해서 조화로운 세계를 만들어보고 싶은 유가적 이상이 잘 담겨져 있는 송창식선생님의 그 노래를 떠오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이런 저런 악기들이 잘 연주되어 이루어지는 조화로운 협연과 같은 세계 아니면 그림안에 사람과 자연, 동물이 잘 조화된 동양화를 떠올려 보시면 될겁니다.
배우고 익히는건 그런 조화로운 세계를 맹글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즐겁다네요. 우리를 보시라라는 노래에 나오죠 마음껏 배워가는 행복 넘친다고요. 노래에서도 단순히 배우기만 해서 즐거운건 아니겠죠, 2절에 나와 있듯이 참되게 살아가서 행복 한데, 참되게 살기 위해선 배워야하고 그러니 우리는 배울 때 즐겁습니다. 또 참되게 사는 것은 역시 조화롭게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 좋게요. 그러니 그것도 더 즐거울 수밖에요.
근데 송창식씨의 노래를 이야기하면서 피리를 이야기했고 공자가 말하는 조화의 세계는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협연과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피리는 악기입니다, 이런 악기를 우리는 연주하는데 악기와 곡을 연주할 때는 음이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궁상각치우 서양에서는 도레미파솔라시도. 그리고 협연은 하나의 악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악기의 종류가 또는 악기의 특정 음이 바로 우리의 이름입니다. 공자는 이름을 많이 강조합니다, 그리고 공자가 말하는 이름은 각자가 처하고 서 있는 자리와 연관이 됩니다. 그러면서 공자는 그 이름에 걸맞게, 그 이름이 가리키는 자리에 맞도록 수양을 하고 행동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임금은 임금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한다고 그러죠, 그런데 이런 공자의 말에서 어떤 경직된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자는 어떤 경직된 위계질서를 강조하지 않았고 또 아랫사람의 복종만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숨 맥히는 유교적 질서의 상징으로 삼강오륜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 5륜은 맹자가 만들었고 3강은 한나라때 만들어진 것이고요. 이렇게 통일제국의 수요에 맞게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측면으로 공자의 사상을 재해석하고 만들어서 그 과정에서 왜곡되어서 그렇지 원래 공자는 수직적질서를 강조한 사람이 아닙니다. 집에서 자애로운 어머니 그리고 그런 어머니를 지극히 따르는 자식. 밖에 나가서 처음 뵙는 어르신을 집안의 어른을 보듯이 공경하는 어린 사람과 그런 어린 사람을 자신의 자식처럼 인자하게 대하는 어른. 각자가 서 있는 상황에서 부모와 자식, 연장자와 연소자, 이름과 역할이 있고 이런 이름과 역할에 기초해서 우리는 조화로운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이름과 역할이 하나 하나의 악기일 수 있고 또 하나 하나의 음일 수도 있습니다, 악기 사이에 그리고 음 사이에 어떤 위계적인 질서가 있을까요? 아까 동양화의 비유를 들기도 했는데 동양화 내에서도 그림 내에 서 있는 산과 폭포, 사람과 송아지 사이에 어떤 위계질서가 있나요?
우리는 각자가 가진 악기를 잘 연주해서 아니면 각자 악기에서 처한 음대로 소리를 잘 내서 조화롭게 만들면 될 뿐이지요, 그런데 우리를 보시라라는 노래를 내가 선 자리마저 하나 없답니다. 또 이름을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니 동무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고 하네요.
이름과 자리가 없다. 내가 가진 악기가 없다 또는 지금 소리를 내야할 음이 없다는거죠. 그래서는 연주가 될 수가 없고 당연히 환상적인 하모니는 꿈꿀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동무가 있습니다, 동무가 내 이름을 불러줍니다. 도라는 음은 혼자서 도일 수가 없죠, 도는 레와 미가 있어야 음으로 존재할 수 있고 북과 장구, 징, 꽹과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동무 없이는 이름도 내 자리도 없는 것인데 이제 학교에 가니 이름과 자리가 있어 이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공자가 말한 또 다른 즐거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말하고나서 공자는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오니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말하네요. 친구가 찾아와서 즐겁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친구가 단순히 마음이 맞는 친구일까요? 그럼 조폭도 못된 사람도 마음 맞는 친구가 있으면 이런 말 할 수 있겠죠. 여기서 친구는 똑같은 꿈을 꾸고 있는 즉 조화로운 세계를 꿈꾸는 친구로서 같은 길을 가는 도반과 같은 친구라고 보면 됩니다. 그 도반과 같은 친구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나와 같이 연주를 하면서 조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려는 친구이고요 그 친구가 있어서 같이 길을 가니 기쁘고 즐겁다고 하는거죠.
공자는 자신의 이상을 道라고 하는데 그 길을 같이 가는 친구가 있어서. 그런 친구가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조화로운 세계는 혼자서 만들 수 없습니다, 같이 어울려야합니다 어울리면서 같이 연주해야합니다, 노래에서도 그러듯이 혼자라고만 알아왔는데 우리학교에서는 동무들이 나를 나로 이루어줍니다. 그러면서 동무는 동무대로 이루어지고 이제 우리는 조화로운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은 말씀 드린대로 같이가는겁니다, 그런데 같이라는게 시간상으로 동시의 의미에만 한정되는게 아닙니다, 같이 동시에 손 붙잡고 갈 수도 있고. 또 내가 간 길을 발자취를 보고 후세가 따라서 올 수도 있습니다. 또 친구와 나는 앞선 사람의 발자취를 보고 지금 같이 가는걸 수도 있고요. 그래서 김구선생도 서산대사도 눈 위에서 걸음걸이를 조심하라고 하죠, 뒤이어 올 사람이 그 발자취 보고 가야 하니까요. 그런데 발자취 자체가 없어서야 되겠어요? 노래 1절에서 발자취가 없다고 하면서 우리 학교에 오기 전에 내가 놓여 있었던 부정적인 상황이 이야기 되는데 우리는 친구랑 같이 길을 가야하고 또 친구와 같이 걸었던 길은 뒤이어 오는 사람이 따라오게 하는 발자취가 되어야겠죠, 그것이 이제 우리 학교에 오면서 가능해졌습니다. 학교에 온 이상 우리는 혼자가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이제 같이 길을 가는 동무도 있게 되었고 동무와 같이 발자취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무만이 아닌 선배와 후배가 있게 되었습니다, 선배들이 선배들의 동무들과 걸어가면서 남긴 발자취를 우리는 따라고 그러면서 우리는 발자취를 만듭니다. 후배들이 따라올
.
그런데 노래에서 동무와 같이 길을 가니 푸른 하늘이 열리어 있다고 합니다. 같이 가야하는건 이제 알겠는데 왠 푸른 하늘? 그리고 아침의 고운 햇빛처럼 곱게 살겠다고도 다짐합니다.푸른 하늘과 고운 햇빛의 의미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자철학에서는 하늘과 자연에 도덕을 투영해서 봅니다. 하늘이 내게 덕을 주었고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착한 마음의 씨를 주었고 자연이 만물을 키우고 자라게 하듯이 나도 만물을 키우고 자라게하는 하늘처럼 살라고 하늘이 내게 명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윤동주시인이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기도했겠죠, 이렇게 하늘이 준 선한 마음의 씨앗을 잘 키우고, 하늘이 준 덕과 명대로 살면 우리는 조화롭게 사이 좋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아무리 하늘이 주었다지만 나만 혼자서 나의 마음과 덕만 가지고 살아선 되지 않고 친구랑 동무랑 같이 해야겠죠. 그리고 또 중요한건 마음을 숨기면 안되요. 마음은 숨겨서도 안되고 사실 숨길 수도 없어요.
동양은 항상 살아 움직이는 사람을 가정합니다. 동양화 안에 사람과 자연은 살아 있는 채로 조화되는거고 악기는 현재 살아 있는 사람에 의해서 연주되니까 협연을 만들 수 있는거죠. 그리고 그런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 있는 마음이 드러나 움직이는 사람이구요. 우리가 수양을 말할 때 수심이라고 안하고 수신이라고 하는데 사실 마음만을 따로 뚝 떼어내서 말하지 않고 몸과 같이 이야기를 많이하는것도 그래서 그래요, 마음가짐이전에 몸가짐을 말하는데 동양에서 말하는 사람은 항상 살아움직이는 그림과 협연 속에 존재고 우리의 마음은 항상 살아움직이는 몸으로 드러납니다. 아까 말한 조화의 세계는 살아 움직이는 사람의 마음과 하늘이 주었기에 모두가 공유하는 인지상정에 기초하는거구요. 그래서 우린 문화와 전통에선 부정적인 모습을 보기 안좋다, 심기가 불편하다(심이 아니고 심기라고 하죠 살아 움직이는 전제하니까요). 꼴 사납다고 하는거고 조화를 깬 내 자신의 부정적인 개인의 상황을 亡身 그리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는겁니다. 유가에서 꿈꾸는 조화로운 세계는 심기가 불편하지 않고 보기 안좋은 모습이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지고 망신 당하지 않아야 몸둘 바가 있어야 그런 세계에 우린 참여할 수 있습니다. (노래에서 학교에 오기전에 내가 선자리가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그건 몸둘 바가 없다는 말과도 통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게 하는 살아 있는 우리 마음은 위에서 말했듯이 하늘이 준 것입니다. 물론 하늘이 주었을 때 완성된 것이 아니고 하나의 싹에 가까운 것이기에 배우가면서 키워야하지만(역시 학교에서요^^) 어쨌든 하늘이 준 것이고 하늘은 우리 모두에게 그것을 주었지요. 그런 마음을 숨겨서야 되겠고 숨길 수야 있겠습니까 잘 키우고 드러내어서 같이 어울려야죠. 그런데 노래에서도 그런거 같은데 그건 우리가 학교에 오기전, 배우기 이전, 동무들을 만나기이전의 모습일 뿐입니다 ^^. 이제 학교에 온 이상 마음 숨길 일은 없을겁니다.
그런 마음을 숨기지 않고 사는 우리는 노래에서처럼 푸른 하늘 그리고 고운 아침 햇빛처럼 살려고 합니다, 동무랑 같이요. 그렇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배웁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참되게 살고 이렇게 배우고 참되게 살아서 우리는 너무 또 다같이 행복합니다. 배우고 익히고 또 친구랑 함께하면서 사는 참다운 삶을 사니 우리에겐 어떤 그늘짐도 부끄러움, 부럼도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조선사람은 당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얼굴 들고 길을 가고 있고 그렇게 얼굴 들고 배우러 가는 길은 날마다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자 이렇게 계속 노래 가사의 의미를 공자를 통해 해석하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제 공자와 유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좀 누그러지셨나요? 통일제국질서 수호와 전제왕권 수호라는 현실의 질서가 주는 압박과 수요에 의해서 공자의 유가사상은 변질되었고 또 우리는 고통스러운 피동적 근대화 과정 속에서 유가사상이 만든 생태적 환경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가치관과 정신 세계 속에는 아직도 유가사상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 있고 그 흔적에는 오염되지 않은 공자의 사상도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기기를 기도하고 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길(道)을 가야겠다고 마음 다져먹는 윤동주의 서시를 보고 우리는 감동을 받고, 우리를 보시라라는 노래가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탄압과 차별 받으면서도 일본에 많은 민족학교와 민족대학교까지 설립할 수 있었구요. 배움의 소중함과 배움의 기쁨을 잘아는 우리 민족이기에요. 이렇게 우리는 아직도 공자와 유가가 만든 전통과 정신문화의 유산을 공유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배울려고 하고, 배운 것에 기초해서 조화로운 삶의 세계를 영위하려고 합니다.
자 공자 이야기 좀 더 하자면 이런 이야기 더하고 싶습니다, 노래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니 좀 더 들어봐주세요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짖궃은 질문 어렸을 때 우리는 받고는 합니다. 거칠게 말해 공자의 철학은 바로 엄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교하면 가부장적인 억압적 질서가 떠올라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실텐데 공자의 원래 사상은 모계제 사회에 대한 강한 향수가 밑에 깔려 있고 그가 생각하는 성인상에는 잔정 많은 어머니 상에 잔뜩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품어준다는 비유가 논어에서 많이 나오죠.( 여성주의를 연구하는 분들이 노자의 사상을 많이 여성주의와 연결 지을려고 했는데 남성적으로 알고 있던 공자의 사상이 알고보니 여성이듯이 역으로 보면 됩니다. 노장의 사상은 수컷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굉장히 권력지향적이고 쟁취하려는 투지가 많이 담겨 있어요)
우리학교는 두 팔을 크게 벌려 안아줍니다. 아빠가 떠올라요? 엄마가 떠올라요? 엄마가 떠오르지요. 우리를 보시라라는 노래는 참 이렇게 오염되지 않은, 공자의 원래 사상이 너무도 풍부하고 진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울지 않을 수 없었고 들을수록 부를수록 주는 감동과 울림이 크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공자 이야기 하나만 더 하면서 노래 이야기 완결 짓겠습니다. 공자의 논어를 보면 거리감과 원근감에 대한 비유가 많습니다, 긍정적이고 꿈꾸는 세계를 묘사할 때는 가까워지다, 돌아오다라고 이야기를 많이하고 또 반대로 부정적인 상황을 이야기할 때는 떠나가다, 멀어지다, 흩어진다고 합니다.
. 공자의 말하는 仁은 별거 아닙니다. 인간들을 서로 가까워지게 하고 떠난 사람 돌아오게 하는겁니다. 아까 논어 첫편을 말할 때 벗이 먼곳에 있는데 온다고 했죠. 그렇게 사람을 오게 하는겁니다. 토지의 사유화와 계층 분화등 위정자들의 탐욕과 전쟁추구로 인해 자신이 살던 울타리와, 공동체 밖으로 내몰린 사람들에 대한 가여워하는 마음이 공자의 마음이었고 그리고 그들이 돌아오기 위해 위정자들이 어머니와 같은 덕치와 어진 정치를 베풀기를 한다는 게 공자 사상의 핵심이었습니다. 더는 가여운 백성들이 해메지 말게요.
노래에서도 해메지 말라고 어머니 같은 학교가 안아준다고 하지요?
우리도 그러면 안될까요? 멀어진 남과 북이 가까워지고 멀리 해외로간 동포들이 돌아오면서 민족공동체가 회복되면 안될까요?
우리 노래처럼 해메지 말아요. 그리고 같이 길을 가요. 푸른 하늘, 햇빛처럼 곱게 살아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어머니에게 인사하며 집문을 나설 때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차조심하라고 말씀하시는 그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요. 그 마음으로 우리 민족공동체 다시 회복시켜 우리 같이 행복하게 살면서 앳띠고 고운 날 누려보아요.
[이 게시물은 [KS]뚜기뚜기 꼴뚜기님에 의해 2011-07-18 23:29:40 불펜에서 복사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