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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다저스 핸리 라미레스, 내년 최고의 FA”

작성일: 14-09-10 15:53

글쓴이: 저스틴벌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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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내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자유계약선수(FA)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10일 올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리는 선수들 가운데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 10명을 꼽아 라미레스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 매체는 “부상이 잦은 편이고 유격수 생활을 오래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상위 타순에 포진할 수 있는 타자인 데다가 3루수로 나설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핸리 라미레스. AP연합뉴스

2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포수 러셀 마틴이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7리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평균 타율 2할4푼7리를 크게 뛰어넘었다.

투수 중 1위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가 차지했다. 데뷔 후 첫 2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가면서 원숙미를 뽐내는 존 레스터(오클랜드)도 내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 제이크 피비와 파블로 산도발 등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타 주축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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