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와 다나카, 메이저리그에서 ‘AGAIN 2011’ 재현할까
- 작성일
- 14-05-23 18:53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와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양키스)의 라이벌 대결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일본에서 펼쳐졌던 흥미진진한 타이틀 경쟁 구도가 3년 뒤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되는 분위기다.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23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투수 주요 순위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다. 다르빗슈는 방어율(2.35) 3위·삼진 6위(71개)·퀄리티스타트 공동 7위(7회)·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9위(1.11)에 올라있다. 9이닝 평균 삼진 숫자는 10.42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맥스 슈어저(10.64개)에 이은 2위다.
다나카는 더 대단하다. 퀄리티스타트(9회)와 WHIP에서 1위(0.97)·다승 공동 3위(6승)·방어율 4위(2.39)·삼진 5위(73개)에 올라있다. 특히 제구력에서 다르빗슈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르빗슈가 삼진 71개를 잡으면서 19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는 반면, 다나카는 73개를 잡으면서 고작 8개만 내주고 있다.
둘이 펼치고 있는 경쟁은 일본의 투고타저 현상이 절정에 달했던 2011년을 연상케 한다.
당시 라쿠텐 소속의 다나카와 니혼햄 소속의 다르빗슈는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최종 성적은 다나카가 19승 5패 방어율 1.27, 다르빗슈가 18승 6패 방어율 1.44였다.
당시 퍼시픽리그 투수 순위에서 다나카는 다승·방어율·완투(14)·완봉(6)·승률(0.792) 1위에 올랐고, 다르빗슈는 이닝(232)·삼진(276)·WHIP(0.83)·9이닝 평균 삼진 수(10.71)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나카는 평소 다르빗슈와 SNS·메일 등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는 등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르빗슈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다나카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친한 것과 승부는 별개다. 올 시즌 이 두 명의 일본 투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뜨거운 승부에 메이저리그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다르빗슈와 다나카는 23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투수 주요 순위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다. 다르빗슈는 방어율(2.35) 3위·삼진 6위(71개)·퀄리티스타트 공동 7위(7회)·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9위(1.11)에 올라있다. 9이닝 평균 삼진 숫자는 10.42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맥스 슈어저(10.64개)에 이은 2위다.
소속팀 텍사스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지원을 받지 못해 4승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올 시즌 다르빗슈의 평균 득점지원은 3.67로, 규정이닝을 채운 50명의 아메리칸리그 투수들 중 41위에 불과하다.
다나카는 더 대단하다. 퀄리티스타트(9회)와 WHIP에서 1위(0.97)·다승 공동 3위(6승)·방어율 4위(2.39)·삼진 5위(73개)에 올라있다. 특히 제구력에서 다르빗슈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르빗슈가 삼진 71개를 잡으면서 19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는 반면, 다나카는 73개를 잡으면서 고작 8개만 내주고 있다.
둘이 펼치고 있는 경쟁은 일본의 투고타저 현상이 절정에 달했던 2011년을 연상케 한다.
당시 라쿠텐 소속의 다나카와 니혼햄 소속의 다르빗슈는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최종 성적은 다나카가 19승 5패 방어율 1.27, 다르빗슈가 18승 6패 방어율 1.44였다.
당시 퍼시픽리그 투수 순위에서 다나카는 다승·방어율·완투(14)·완봉(6)·승률(0.792) 1위에 올랐고, 다르빗슈는 이닝(232)·삼진(276)·WHIP(0.83)·9이닝 평균 삼진 수(10.71)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국 최종 승자는 다나카였다. 당시 다나카는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두고 열린 사와무라상 선정위원회의 투표에서 3대2로 간신히 이겨 생애 첫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시즌 후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둘의 맞대결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다나카는 평소 다르빗슈와 SNS·메일 등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는 등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르빗슈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다나카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친한 것과 승부는 별개다. 올 시즌 이 두 명의 일본 투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뜨거운 승부에 메이저리그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와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양키스)의 라이벌 대결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1…',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5/23/l_20140523020012170002922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