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커쇼, 복귀전서 7이닝 9K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
- 작성일
- 14-05-07 14:11
그야말로 완벽한 ‘왕의 귀환’이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무실점 호투에 선취득점까지 올리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뤘다.
커쇼는 7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9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약 한 달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안타를 다소 많이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볼넷 없이 삼진을 9개나 잡아냈다. 투구수는 89개였고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까지 나왔다. 방어율은 0.66까지 떨어졌다.
커쇼는 1회 2사 후 제이슨 워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애덤 라로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선두 스캇 헤어스턴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이안 데스먼드를 우익수 플라이, 대니 에스피노사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역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커쇼는 4회 이날 경기 첫 위기를 맞았다. 앤서니 렌든과 워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라로시를 3루수 플라이, 헤어스턴과 데스먼드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에는 2사 후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데뷔 첫 안타를 내줬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6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렌든에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로 잡아낸 커쇼는 곧 이어 워스와 라로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4회와 마찬가지로 헤어스턴과 데스먼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또 실점하지 않았다.
커쇼는 7회 선두타자 에스피노사가 유격수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자칫 흔들릴 수 있었지만, 호세 로바톤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8회 타석 때 저스턴 터너와 교체돼 이날 임무를 모두 마쳤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답답하던 다저스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 선발 트레이넨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던 다저스는 6회 선두로 나선 커쇼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디 고든과 칼 크로포드가 모두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결국 핸리 라미레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 커쇼를 불러들였다. 맷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드레 이디어의 3루 땅볼로 다시 1점을 보탰고, 2사 후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까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커쇼는 7회 무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고든의 3루타에 이어 크로포드의 타구를 좌익수 헤어스턴이 놓치는 실책이 겹쳐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 라미레스의 솔로홈런과 드류 부테라의 스리런홈런으로 4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커쇼가 내려간 8회 3점을 만회했지만 점수 차이가 따라잡기에는 너무 컸다.
커쇼는 7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9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약 한 달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안타를 다소 많이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볼넷 없이 삼진을 9개나 잡아냈다. 투구수는 89개였고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까지 나왔다. 방어율은 0.66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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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커쇼는 4회 이날 경기 첫 위기를 맞았다. 앤서니 렌든과 워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라로시를 3루수 플라이, 헤어스턴과 데스먼드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에는 2사 후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데뷔 첫 안타를 내줬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6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렌든에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로 잡아낸 커쇼는 곧 이어 워스와 라로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4회와 마찬가지로 헤어스턴과 데스먼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또 실점하지 않았다.
커쇼는 7회 선두타자 에스피노사가 유격수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자칫 흔들릴 수 있었지만, 호세 로바톤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8회 타석 때 저스턴 터너와 교체돼 이날 임무를 모두 마쳤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답답하던 다저스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 선발 트레이넨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던 다저스는 6회 선두로 나선 커쇼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디 고든과 칼 크로포드가 모두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저스는 결국 핸리 라미레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 커쇼를 불러들였다. 맷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드레 이디어의 3루 땅볼로 다시 1점을 보탰고, 2사 후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까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커쇼는 7회 무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정면으로 가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고든의 3루타에 이어 크로포드의 타구를 좌익수 헤어스턴이 놓치는 실책이 겹쳐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 라미레스의 솔로홈런과 드류 부테라의 스리런홈런으로 4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커쇼가 내려간 8회 3점을 만회했지만 점수 차이가 따라잡기에는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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