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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가 7일 만에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9회말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21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타격 후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한 이래 벤치를 지켰던 추신수의 일주일만의 출전이다.

추신수. AP연합뉴스

이날 경기 초반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추신수는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타격 연습을 하고 대타로 나설 준비를 했다. 9회 나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1B-2S에서 상대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의 커브를 퍼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3할1푼으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텍사스는 0-4로 패해 그레이에게 완봉승을 헌납했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3.1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주고 4실점해 시즌 첫 패배(1승)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