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텍사스 타선은 언제쯤 깨어날까
- 작성일
- 14-04-17 15:29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9회 나온 레오니스 마틴(26)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위력적인 투구에 눌려 7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다 에르난데스가 내려간 8회부터 반격을 펼친 끝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기기는 했지만, 최근 안 좋은 텍사스 타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텍사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4점을 뽑아 경기당 평균 3.6점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5점 이상을 뽑은 경기가 4경기지만, 1점 이하에 그친 경기가 5경기로 더 많다. 타자에게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글로브라이프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텍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추신수(32)를 7년 1억3000만달러로 잡았으며, 디트로이트에 2루수 이안 킨슬러를 내주고 ‘거포’ 프린스 필더까지 데려와 타선을 보강했다.
하지만 텍사스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번 추신수가 타율 2할8푼3리에 출루율 4할1푼8리로 톱타자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좀처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필더는 타율 1할7푼2리에 1홈런 4타점에 그치고 있고 알렉스 리오스도 최근 7경기에서 타율 1할4푼8리로 부진한다. 최근 5경기 득점권 타율이 1할7푼1리(35타수 6안타)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필더와 함께 텍사스 중심타선을 이뤘던 애드리안 벨트레도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고 주릭슨 프로파 역시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빨라야 6월쯤 돌아올 수 있다.
이기기는 했지만, 최근 안 좋은 텍사스 타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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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추신수(32)를 7년 1억3000만달러로 잡았으며, 디트로이트에 2루수 이안 킨슬러를 내주고 ‘거포’ 프린스 필더까지 데려와 타선을 보강했다.
하지만 텍사스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번 추신수가 타율 2할8푼3리에 출루율 4할1푼8리로 톱타자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좀처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고 있다. 필더는 타율 1할7푼2리에 1홈런 4타점에 그치고 있고 알렉스 리오스도 최근 7경기에서 타율 1할4푼8리로 부진한다. 최근 5경기 득점권 타율이 1할7푼1리(35타수 6안타)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필더와 함께 텍사스 중심타선을 이뤘던 애드리안 벨트레도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고 주릭슨 프로파 역시 어깨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빨라야 6월쯤 돌아올 수 있다.
의 끝내기…',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17/l_20140417020009824002191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