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위에 불안은 미국 수준에서 하는 말입니다.
국내에 있었으면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을 거 같네요.

기록을 보면 굉장히 안좋았는데 그에 비하면 공이 무척 좋아보였어요. 하긴 송진우 120~130 공이랑 상대팀 언더핸드피칭만 보다가 봐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첫경기 2일 지난 오늘도 마무리로 나와서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오늘의 백미는 양의지를 포심2 슬라이더 유인구 하나로 삼구삼진 잡은건데, 포심이 바깥쪽 제구는 되네요.

2 2/3 이닝 그리고 오늘 2이닝 추운날씨에 이거 혹사당하네요. 내일도 경기 있는데 또 내보내나 두고보겠습니다.

오늘 던지는 걸 또 대강 다시 보니 각이 작고 빠른 슬라이더(커터?)를 던지는데 가운데로 몰리더군요;; 물론 고교애들은 못칩니다. 팔회전은 아주 부드러워보이고 빠른데, 하체이용이 거의 없어요. 이런 경우 에너지를 빨리소진하면서 선수생명이 짧은 경우를 자주 봅니다. 미국에서 야구를 배우느라 하체이용을 제대로 못배운거 같아서 아쉽네요.

경력은 마이너 하이 에이 올라온 이후 너무 안좋은데, 안타깝네요.

계약금은 43만불이었습니다.

이정도 계약금이었으면, 이제 슬슬 매력적인 면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이제 정말 급하겠네요. 이 정도로는 국내에서도 하위 순번 드래프트 밖에 안 될 것 같네요. 최형록 정도 말이죠.

저는 이제서야 세광고 경기 보는데
공이 꽤 묵직해 보이네요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가 안보임
(이벤트성 경기에서 구위 평가하는 게 좀 그렇지만서도 ㅎ)

참나 마무리가 김선기 아니길래 혹시나 했더니 선발 뛰었네요
너무 혹산데....

이 경기 수확은 양준혁과 이강돈 안타 본거네요
이강돈 컨택본능은 여전하더군요


김선기는 포심 구위만 보면 좋긴 해요
이 날 구위는 첫 두경기에 비해 덜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