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시애틀 마지막경기에서 시원하게 불지르면서

오키의 보스턴 시절은 실질적으로 끝난것으로 보입니다

뭐 당장 틀드나 방출까지는 아니지만

더이상 의미있는 경기에서의 출장을 보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일요일밤부터 월요일 내내 보스턴 신문과 라디오의 집중포화를 맞더니

올해와 작년 레삭 성적의 차이는 오키때문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계속된 부상과 공수 언발란스로 인한 팬들의 스트레스가 어제를 계기로

오키한테 다 쏟아지는거 같기도 한데여


07년 마쓰장의 말동무로 아무도 관심없는 계약을 맺고서는 

예상치못한 대활약으로 07년 올스타에 이어 우승의 주역까지 됐었져

페이스가 약간 떨어진 작년까지도 오키는 7, 8회를 막아내며

파똘의 9회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는데

올해는 방어율 5점대에

좌타, 우타 할거 없이 피안타율 3할중반

특히 원정에서는 4할대 ;;;

볼스피드야 원래 없었으니 떨어질것도 없는데

나이먹으면서 미묘하게 로케이션/커맨드에 차이가 나고

4년째 눈에 익으면서 특히 알동부타자들에게는

더이상 변칙적인 투구폼, 볼배합, 릴리스포인트가 먹히지 않는다는게 전뭉가들의 분석


람람과 델카멘은 틀드대상에 올라있는 가운데

(그나마 피지컬이랑 나이는 좋기땜에 스몰마켓으로의 이적 희망이..)

쉽게 백기를 흔들기도, 그렇다고 탑유망주 내어주며 다운스같은 선수 데려오기도 부담스러우니

앞으로 남은 한달반동안 바노예의 호출은 더욱 심해질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