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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어제 우땅을 하나 만들어냈습니다. 곧잘 외야어시스트도 기록하죠. 

올시즌은 4년만에 중견수로 40이닝을 뛰었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이제 중견수는 안되겠더라구요. 라스무스 부진 및 부상으로 중견수 뛰다가 결국 마이너에서 올라온 선수로 메꿨는데 그 선수가! 잘해~

뭐 아직까지는요. 그 콜업된 선수 이름은 케빈 밀라를 연상시키는 케빈 필라. 발은 빠른데 도루자도 많더군요. 올시즌 메이저에서도 아직 도루는 없고 도루자만 하나

각설하고 위 표의 선수는 다들 아셨겠지만 호세 바티스타입니다. 

제가 추신수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야수. 

연봉도 싸고 팀의 대표선수이면서 팀의 빈 수비포지션 땜빵을 마다하지 않는 선수. 

덕아웃에서 호들갑스러운 세러모니를 하는 체구 작은 거포. 

타격에서는

현재 약물 이전 배리본즈랑 그나마 가장 비슷한 선수 중 하나죠. 

리그 최고 중 하나인 선구안.  빠른 스윙에서 나오는 호쾌한 장타. 

호세 바티스타는 홈런 50개 넘게 때리던 브레이크 아웃 시즌 엄청나게 잦은 약물 검사를 받아 다 통과한 것으로 유명한데, 

가끔 이 선수가 약물을 먹으면 과연 배리본즈 약물 포스가 나올까 악마의 호기심이 들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완성된 선수고 그 스윙이 더 빨라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