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espn.go.com/blog/sweetspot/post/_/id/9710/be-very-afraid-of-jose-bautista

데이빗 쇼웬필드라는 이스픈 에디터가 매일 쓰는 블로그에 바티스타에 관한 얘기가 올라왔습니다.

뭐 여러사이트 다 더군요. 롭 나이어도 그렇고... 최근에 가장 화두죠.

"얘 정말 레알이냐? 응 레알인거 같다"

이 정도의 얘기인데요.


직구는 무조건 넘어간다. 작년에 푸홀스와 12개 차이나 날 정도로 압도적인 홈런킹이였는데..
 
이건 1965년 윌리 메이스와 윌리 맥코비의 13개 이후 최다였다.





해적네에서 룰 5 로 볼티모어에 넘어갔을때만 해도 볼티에서 12번째 유망주로 랭크되었고. 포텐은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룰 5로 풀렸겠죠.)

근데 스카우팅 리포트마다 얘기하던게... "Kills Fastballs" 라고 명시될 정도로 직구에는 강하고, 파워 툴 하나는 레알이라는 얘기가 있었답니다.


뭐 그다음 부터는 다 알듯이 토론토로 넘어와서 타격코치 드웨이 머피의 비법전수를 받아 2010년 홈런왕에 등극.

2011년 초반 본즈 빼기 고의 사사구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탬파전에서부터 시작된듯한 작전이 바티스타가 타석에 있으면 바로 바깥으로 빼는 느린 변화구로 승부합니다.

키쓰로나 다른 스카우터나 기자들이 하나같이 얘기하는게 바티스타 처럼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애들한테는

바깥으로 무조건 soft하게 접근해야한다고 하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걸어나가게 되고... 그리고 린드는 밥상 차린거 뒤엎는 반복이 되는거죠. (뭐 어제는 2홈런에 대활약을 했지만요.)






숫자를 보면 더 명확히 들어납니다.


2011년 현재까지 스트라잌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의 비율. (2010년 비율은 링크를 따라서..)

바티스타 - 34.7%, 보토 - 42.6%, 푸홀스 - 48.7%.

결국 스트라잌 존에 넣는걸 꺼려합니다. Away Away Soft Soft 하게 가는게 당겨치는 타자한테는 정석이니까요.


결론은 선구안까지 갖춘 바티스타는 볼이면 골라서 나갈것이고 피처들이 직구로 승부한다고 하면 뱃스피드와 파워로 홈런으로 넘길거라는 얘기죠.


아직까지는 그래도 오프시즌에 한 계약은 성급한 계약에 오버페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시즌이 끝나면 확실히 알겠죠.

애초에 컨택이 이렇게 좋은 선수도 아니고 결국에는 2할 6푼까지 내려올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반짝에서 올해도 40HR에 이 미친 출루율을 계속이어간다면, 희대의 언더페이 (랜디옹 애리조나랑 첫 계약할때랑 비슷한 염가 계약)이 될것이고

나중에 트레이드를 시킨다고 하도 덥썩 물을 팀이 훨씬 더 늘겠죠.


하여간 어차피 올해 플옵 못가는거 바티밤 보는 맛에 야구 봅니다. 스윙 참 멋져부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