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타자는 툴...

툴 하니까 원툴플레이어라면서 얼마전에 읽은 트래비스 해프너가 생각나네요. 부상때문에 수비도 안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로키스가 드랩에서 투수를 뽑으면 그 투수의 운명은 결정난 겁니다' - 정말 섬��하면서도 반박하기 힘든 말이네요 ㄷㄷㄷ

테오는 저 버릇 못버리네요. 왕년에 잘나가던 탑 유망주 데려다가 키워보기.
보스턴 시절에도 매해 한명씩 저짓을 했는데 그나마 성공한 건 좌완불펜으로 전향한 앤드류 밀러 정도죠.
애지중지하던 유망주를 결국 포기하고 내보낼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본인은 아주 특별해서 그런애들도 고쳐 대박낼수 있다는 오만함이 발목을 잡습니다.

아레난도는 타고난 타격능력에 대해 스카우트들의 극찬을 받는거 같던데 또 한편으론 워크에씩이 문제가 되는듯 싶더군요.

신랄하네요 ㅋㅋ

앤드류 밀러도 있고 프랭클린 모랄레스도 생각이 나네요. 제구잡지 못한 좌완이란 공통점들이 있군요. 살티도 나름 데려와서 쏠쏠하게 써먹고 있지 않던가요. 이안 스튜어트는 올해 부상때문에 스캠도 못 나서고 있지만 컵스는 왠만하면 3루 주전 줄 생각인가보더라고요. 환경이 바뀌면 재능이 발휘될지 모른다. 이 믿음이 있는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이 꽤나 계실것 같습니다 ㅎㅎ 아레나도는 작년에 장타력도 그렇고 타격이 조금 아쉬우면서 그 부분에 대한 지적도 있었지만 지적되던 3루 수비평가만 보더라도 이제 긍정적인 리포트들이 나오는거 보면 크게 걱정안해도 될 워크에씩이라는 평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모랄이는 조금 던질만 하면 아프고, 살티는 수비 때문에 뒷목잡는 일이 많아서 ㅠ
앤드류 밀러 하나만 쓸만한거 같습니다.

콜빈 판타지에서도 쏠쏠한 선수죠 ㅎ
근데 실력에 비해 주전을 못 잡는듯한;;

이안 스튜어트 보면 김주형이 오버랩되요;;; 파워툴은 확실한데 공이 맞아야 말이지....

로키스가 팜에 외야수들이 많기도 한터라 콜빈은 조건만 좋다면 언제든지 팔려나갈 선수일거라고 봐요. 헬튼이 부상과 폼저하때문에 많이 못 나설텐데 올해 가치 좀 올리고 어디론가 아마 떠날 것 같습니다. 김주형은 ㅎㅎ 이제 나이 서른쯤 되었던가요. 참 야구판 뎁스가 얇다보니 미련을 못 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