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나가고도 이정도 해줬으니,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 거둘수있을듯.ㅎ..

무척 매력적인 팀이지만 저 정도 성적내고도 선수를 팔아야만 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은 저한테는 굉장히 큰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적은 돈으로 공룡을 상대한 영웅들이라기 보다 말이에요.

필리스같은 팀이 이상적으로 보여요. 그래야 인기있는 선수들도 잡고 그 선수들 중심으로 선수 수급도 하고 그러죠. 지금은 텍사스가 그 뒤를 잇고 있구요.

그렇게 멋진 경기를 치뤄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데리고 있을만한 돈도 응원해줄 팬들도 적다는 거. 정말 도저히 안되는 걸까요.

지금이야 잘나가지만, 프리드만이 언제까지 마법을 부릴 수 있을지. 오클랜드보면 레이스의 미래가 밝지만은 못하다는 거. 아니 더 암울하죠.

오클랜드와 탬파가 다른 점은 드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클랜드가 지향했던 선수관으로는 포텐셜이 폭발하는 좋은 선수들을 수급할 수는 없었죠.

하지만 레이스는 드랩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며(ㅂㅋ 이생키 빼고요) 지속적으로 양질의 루키를 충원해나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팔아먹어야되는 삶이 지속된다면 정말 미래가 없지만, 탬파의 팜 순위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상 오클처럼 금방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맞습니다만 돈이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죠. 구단주가 갑부도 아니고 야구 좋아 지들끼리 뭉쳐 투자한 거니... 몇년 오버페이하다 보면 구단주가 훅 갈 수도 있죠.

결국 새 구장 건립이 답인데 세인트피터스버그 시장이 똘객기를 부리고 있어서 암담합니다. 옆 동네 탬파 시에서 구장부지 주고 투자 유치하겠다고 나섰으니 이 쪽으로 방향선회만 된다면 1억 불 정도 쓰는 팀이 되는 것도 문제는 아닐 겁니다.

값군 개객끼!! 트윗이나 찌질거리고!ㅠㅠ

올 겨울 좀 반성을 해야죠. 패스트볼 일색으로는 안 된다는 사실도 좀 깨닫고(중간에 쉴즈에게 배웠다고 갑자기 14K인가 하더니 시즌 말 다시 폭망) 롱고리아도 추문이 많은데 시즌말 까방권 획득했기에 까진 않겠다만 그런 추문은 올해로 끝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