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만이 불러온 패배네요
- 작성일
- 11-05-26 23:23
자만과는 안드로메다로 떨어져 있는 팀이...
야왕이니 상승세니... 한동안 칭찬 받더니 정줄을 놓았네요
그 모든 허울이 전부 벗겨진 경기라고 봅니다요.
에이스라는 놈은 홈런 쳐맞은 변화구를 유리한 카운트에 써먹다가 얻어터지질 않나
야수들은 상황 하나 하나에 집중하고 넥스트 플레이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고...
벤치는 정대현의 폼이 크다고 피치아웃 상황도 계산 안하고 똑같은 작전을 또 쓰지 않나...
최근 상승세라고 4점차 리드라고 모두들 안일하게 뛰었고 벤치도 안일한 작전만 내다가 말아먹은 경기 잘 봤습니다.
세상에, 자만 할 사람이 따로 있지... 상대는 1위팀 SK였습니다.
승기를 잡아갔으면 더 달아날 생각을 해야하는 팀을 상대로 저따위 플레이라니...
필승카드를 모두 쓰고도 결국 이기지 못했는데 전 오히려 잘된 거라고 봅니다.
오늘은 정말로 실력이 없어서 무기력하게 진 경기가 아니니 말이죠.
선수들 모두, 아니 팀 모두 오늘 경기 내용은 꼭 기억했으면 하네요.
자, 내일은 독이 오를대로 오른 두산을 상대로 원정을 떠납니다.
다시 한번 팀의 코치진이 바뀌고, 사장과 단장의 의자가 치워진 그때를 떠올리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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