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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은 당장 공격과 수비에서 구멍이 생길께  분명한데도
팀의 간판이자 팀의 미래인 강정호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강정호는 안이한 플레이를 펼친 그 다음날 2군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물론 강정호가 기대만 못하고 4번자리의 중압감을 못이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때문에 2군을 보낸것이 아니란것 잘 아시겠죠.
김시진 감독님은 더 멀리 보고 계시는 겁니다.





류중일 감독은 안이한 X 100  스러운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는 한선수를 계속 고집합니다.
그 선수는 자신이 팀을 말아먹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팀을 위해 손가락 부상을 감수하고 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5월초 대형 삽을 펐다가 팬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다음주에 팀의 주축다운 활약을 펼칩니다.
그렇게 되니 마음이 놓였는지 또다시 정줄을 놓습니다.

이녀석은 계속 이런 싸이클이 될 확율이 높습니다.
갈구면 정신차렸다가 환호하면 정신 놓는 싸이클이죠.


이런 녀석은 팀에서 잘못키운 것을 인정하고 내려보내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적어도 마인드가 그렇게 박힌 녀석을 라인업에 둘수는 없어요. 


수비요 손주인 있습니다. 공격력이야 어짜피 3점 라이온즈가 떨어져 봐야 얼마나 떨어지겠습니까
좀더 있으면 조동찬이 있습니다. 
박석민 말고도 " 아 저 3루자리에 내가 서고 싶다" 하며 칼을 갈고 있는 선수는 충분히 있죠.

우린 그런 선수가 보고 싶은 겁니다.



류감독은 당장 점수가 안나니 조금이라도 공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기용할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타격은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 분위기에 싸이클을 탑니다.
팀이 하나가 되서 상대팀과 경쟁해야 하는데
혼자 다른세상에 가 있는 선수를 고집하다가는 팀 전체를 말아먹을수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 플레이를 해도 여전히 라인업에 선다면 그걸 지켜보는 다른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벤치 선수들은 또 어떨까요.
난 한타석이라도 나올려고 절박하게 야구하는데
저렇게 널널하게 하는 선수가 라인업을 지킨다면



류감독은 지금 당장을 보지말고 멀리봐야 합니다.



김시진 감독의 결단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