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 괜춘하지 않나여 ㅎ
첸접 충분히 훌륭하고 구종엔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뎅

윤석민은 종류만 많지 메이저에서 먹힐만한 커맨드는 하나도 없는 거 같은뎅 그나마 슬라이더가 쓸만하고
첸접은 베이징 때 구위정도는 되어야지 요새같이 던져가지고는 배팅볼이져;

슬라이더도 괜찮은데.... 류현진 본인이 잘 못믿는 느낌을 받는건 저뿐일런지;
석민어린이 경우야 배팅볼 수준으로 떨어진다손 쳐도 항상 새로운 변화구를 연마하니까요;
현진이는 자기 입으로 변화구 개발보다는 원래 있던거에 집중하겠다고 했었고.............

*그나저나 현진이가 투심을 던지긴 하던가요? 괜시리 궁금해져서.

전 투심 못 본 듯

해외진출 염두해서 직구를 더 가다듬는거같아요 제생각에도 해외진출할려면 직구에 신경쓰는게맞는거같고...

사실 최고의 마구는 직구이긴 한데...

나이를 먹으면서 투구 패턴을 바꿔야할 상황에서는... 그런 변화가 분명히 필요하지만... 지금은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숴혀... 개인적으로... 정확히 제구된 직구만큼 최고의 공이 없다고 생긱하기때문에혀...

왠지 현진이에게도 새로운 변화구가 필요한 타이밍이라고 느꼈습니다 ㅠ_ㅠ
그러니까 잘해라 5선발 이눔아..........

음? 전 전혀 의견 다른데요
지금 현진이 문제는 써체가 제대로 안떨어져서에요
작년부터 슬라이더 커브는 기가 막히게 좋아졌어요
종종 투심성 공도 뿌려주고요
근데 작년 후반기쯤부터 좀 불안불안하게 써체가 안좋더니 올핸 진짜 제구가 안되네요 거의 배팅볼 수준
솔직한 심정으론 아예 써체 좀 봉인해뒀으면 싶을정돈데요

저도 서체가 안좋아지니 이건 뭐;
차라리 뭐랄까... 서체를 대신할 다른 구종이 필요하다 이거죠. 서체는 종종 이용해먹고.

그러니까 커브나 슬라이더가 지금 굉장히 좋단 얘기에요... 써체가 오히려 현진이 구종중에서 젤 약점이 되버렸음;

슬라이더-커브보다도 저는 현진이가 새로운 체인지업을 좀 익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본 국내 최고의 체인지업은 현진이가 아니라
09 WBC 당시에 베네수엘라전에서 윤석민이 (제가 2회초까지 밖에 못봤긴 했는데) 1회 말에 첫타자를 잡을 때 썼던
싱커성 체인지업... 카메라가 잘 잡아줘서 그런진 몰라도 공의 변화가 가히 예술이였죠.
현진이도 같은 체인지업을 써도 좀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해봤으면 하는데.......

좌투순데 써체 위주라서 오히려 우타자들에게 더 강하고 좌타자에게 좀 약한게 현진이 단점이었죠
근데 이젠 슬라이더 커브가 살아나서 좌타자들한테 저승사자인데 써체가 안되니 우타자한테 호구가 되어가고있음 ㅠㅠㅋㅋㅋㅋ

전찬호형님한테 모이어옹 서체그립배웠음했는데 커터를배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