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에 받은 계약금이 2억인데;;; 지금까지 번돈이 그정도 될듯 좀 올해 활약해서 돈점 많이 벌었으면
근데 부상으로 오래쉬다보니 어깨는 쌩쌩해 나름 위안이 될껍니다... 그저 건강하게 던지길 바래야져

저도... 그동안 군대니 부상이니 아니면 그냥 못던져서 많이 못 던졌으니 좀 나은 상태겠지 싶으면서도...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솔직히 걱정이 된다능;;;

ㅇㅇ;;; 뭐 걱정안되면 말이 안되겠죠 그래도 꿋꿋하게 던지는거 보니..... 한화 프런트는 진짜 욕점 더 먹어야 할듯
왜 방출리스트 1순위였는지..방출운운할 성적도 아니었는데

아마 작년 전까지만 해도 일년 바짝 던진거 빼고는... 얼굴 보기가 힘들었으니...

근데 -_) 좌완은 어찌됐던 무조건 배고죽어야 하는데 노망주가 구속이 없는 좌완도 아니고 어느팀이던 주워갔을텐데 -_)
대책없이 방출하려고 했던 프런트도 막장이져 ㅋㅋㅋㅋㅋㅋ

전 한대화감독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연민도 느끼지만,
늦어도 김현수 볼넷줬을 때,
한 번 더 양보하자면 2볼로 시작했지만 운 좋게 윤석민 파울 플라이 잡았을 때
이 때는 적어도 바꿔줬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그 이후에 140을 찍길래
이건 진짜 젖먹던 힘을 다해서 던지는 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투수가 지친 상태에서 전력투구하면 굉장히 위험한데

저도 그때 바꿀 줄 알았는데 계속 가더군요...

대기타석에 김재환 - 유재웅 힘있는 좌타자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사이드암 오넬리 냈다가 큰거 맞으면 한방에 훅가죠

결국 오넬리가 문제...ㅠㅠㅠㅠ

저도 실은 9회에 직구 140 나오는 거 보면서... 이거 분명히 투수에게 독이 되는 투구다 싶었어혀;;; 투수에게 가장 위험한 공이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쥐어짜서 던지는 빠른 직구라고 하던데... 그런데 오늘은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그런 면도 있고... 한대화 감독님이 보면... 은근히 한 선수만 패는 경향이 있,,, =ㅂ=;;;

근데... 사실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미 9회에 현수만 잡고 바꿨겠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못바꾼듯
오히려 그러니깐 오넬리는 무조건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아니 1사1루 상황에서 힘 떨어진 투수도 보호못해줄 불펜이라니....

저는 프로의 수준이라면
아무리 허접한 투수라도 기운 다빠진 에이스보다 못할리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만약에 박정진 남겼다가 맞고 졌다면 감독이 어차피 욕 다 먹었겠죠....
팬들은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감독이라면 좀 더 냉정하게 봐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그런 박빙의 상황에서 한방이면 역전당하는데 불지르기에 여념없는 용병투수를 올리는것도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_)

결국 그쯤 가면 운 싸움이라고 봐야겠죠
오늘 한대화감독은 운이 좋았던 거고

그렇게 미더운 투수가 없다면 7회 등판 자체가 좋지 않은 시점이었다 봐야겠네요.

오래 던져줬으면 좋겠어요ㅠ 십년만 더해서 한 마흔 다섯까지...(쿨럭)
코치진에서 관리를 잘 해줘야할텐데, 믿을만한 불펜이 없다보니 지난주 이번주 계속 무리하네요.
이번주는 상황이 어찌되든 모레까진 쉬게 해줘야 할텐데...오넬리 좀 빨리 교체를ㅠㅠ

계속 생각을 하는건데요... 우리같이 리빌딩하는 팀은... 선발은 유망주들에게 폭넓게 기회를 주고... 마무리말고 불펜에서 전천후로 노예짓할 용병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문제는 그런 용병이 있을리가 없,,, ㅠ_ㅠ

폴라가 작년 정도만 되어도 그 역할을 해줄텐데(해줬기도 하고) 올해는 어째...영...그러네요-_-

회장님도 마흔 넘게 했고, 아저씨도 마흔 넘어 아직 호주에서 하고 있으니까 노망주도 일단 마흔까진 던지지 않을까요(..)

관리만 해주면 오래갑니다. 관리만 해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