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경기 본 거 잡담
- 작성일
- 11-05-16 11:13
저녁에 할 일도 없고 그래서 엄마랑 매일 야구를 봤습니다(...)
딱히 재미를 붙이신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니 엄마도 덩달아 보신다는.
좀 헷갈려 하시지만 병살도 아시고ㅋ 경기를 이기고 있으면 이러다 또 역전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도 하십니다. 아무래도 한화 야구를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맞은편 병상의 꼬맹이네 아버지는 삼성팬이라서 삼성과 시리즈 하는 동안 한화 참 잘하네요~ 어머 삼성이 더 잘하는데요~ 이런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구요.
암튼 울 애들 곧잘 하네요ㅎㅎ
선발도 곧잘 하고 불펜도 괜찮고 점수도 내고 수비도 제법 하구요=ㅂ= 일주일만에 잘 하는 팀 팬이 된 것 같아요=ㅂ=
기억에 남는 표정은 장성호 역전투런친날 감독님 표정.
으허허허 장성호 홈런이다 홈런 흑흑 그간 미안했어요 우왕 장성호 잘 생겼다 막 얼굴에서 빛이 나ㅠㅠ 이러다가 퍼뜩, 큰일이다 마무리 누가 하지ㄷㄷㄷㄷ 하는 순간 화면이 덕아웃을 비추는데 감독님 표정이 딱 그 표정이었어요. 큰일이다 마무리 누가 하지;;; 이런 표정이요.ㅋ
아쉬웠던 장면은 역시 현태가 홈에서 아웃될 때랑 현진이 투런맞은 순간ㅠㅠ
조인성 포수 참 홈 블로킹 잘 하더군요ㅠㅠ 울 포수 중에서 저렇게 블로킹하는 포수 있나요-ㅂ-;;
홈 접전 상황이란 것이 굉장히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는 재밌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이 하필 그 코스로 날아와서 현태가 다칠 줄은 예상도 못했는데요. 울팀도 겨울에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짜서 홈 접전 많이 연습하면 좋겠어요.
이넘의 팀은 홈 접전 상황에서 수비일 때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전~혀 안 들고 공격일 때는 점수를 낼 것 같은 기대가 전~혀 안 듭니다=ㅂ=
기억나는 것은 희근이가 공받다 배깔고 엎어졌는데 상대 주자가 폴짝 뛰어넘어서 실점하던 장면이라든가;; 홈에서 아웃되는 순간 덕아웃 장면이라든가;; 이런 것만 기억나네요.
암튼 현태가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처음에는 아웃 선언 듣고 좌절해서 엎어진 줄 알았는데 한참 지나도 애가 안 일어나서 걱정했는데;; 현태는 보면 어쩐지 영상이 마이너버전이랄까; 뭔가 참 열심히 하고 나름 장점도 있는데 어딘지 모지라보이는...(먼산)
그래서 참 짠한 선수입니다=ㅂ=
현진이가 이번 주 선발 중에 제일 못하다니ㅠㅠ 믿을 수가 없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좀 흡족하기도 한 그런 기분=ㅂ=;;;
많이 아쉬운 것은 볼넷 다음에 공이 참 밋밋하게 날아가던 거였어요ㅠㅠ 꼼꼼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볼배합도 좀 단순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ㅠㅠ
생각하면 작년이 너무 잘한 거였지요. 선수인데, 선발 몇 경기 뛰면 못할 때도 있었는데 서른 경기가 다 되도록 한번도 그런 일이 없이 잘 했으니까요. 올시즌은 다른 선발들이랑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을 것 같아서도 다행이고, 작년이 아주 꽉찬 시즌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뭔가 좀 더 클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래요.
그나저나 민철햄 마운드에 왔다 가면 애들이 다들 투런을 맞는군요ㅋㅋㅋ
음... 먼가 그리고 하일성 해설의 강점이 느껴지더군요.ㅋ
앉아서 야구를 못 보고 틀어놓기만 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봐야 하니까, '지금 타석의 저 선수는 작년 타격폼과 비교하면...' 이런 얘기는 잘 안 들리고 걍 '허허허 수비 참 잘 하네요' 이런 소리나 귀에 들어와서, 화면에 집중하면서 볼 때 수비 잘 하는 거 나도 알거든?!!! 할 때랑 느낌이 참 다르더라구요=ㅂ=
사장단이 다 바뀌었다는데 현장 분위기도 좋은 기운을 타나 봅니다.
쓸데없이 분위기 흐릴 트레이드같은 건 하지 말고 말한 대로 2군 구장이나 잘 지어주면 좋겠어요+_+
겨울에 별명이 박사장님도 잡고+_+
한화 화이팅+_+
딱히 재미를 붙이신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니 엄마도 덩달아 보신다는.
좀 헷갈려 하시지만 병살도 아시고ㅋ 경기를 이기고 있으면 이러다 또 역전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도 하십니다. 아무래도 한화 야구를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맞은편 병상의 꼬맹이네 아버지는 삼성팬이라서 삼성과 시리즈 하는 동안 한화 참 잘하네요~ 어머 삼성이 더 잘하는데요~ 이런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구요.
암튼 울 애들 곧잘 하네요ㅎㅎ
선발도 곧잘 하고 불펜도 괜찮고 점수도 내고 수비도 제법 하구요=ㅂ= 일주일만에 잘 하는 팀 팬이 된 것 같아요=ㅂ=
기억에 남는 표정은 장성호 역전투런친날 감독님 표정.
으허허허 장성호 홈런이다 홈런 흑흑 그간 미안했어요 우왕 장성호 잘 생겼다 막 얼굴에서 빛이 나ㅠㅠ 이러다가 퍼뜩, 큰일이다 마무리 누가 하지ㄷㄷㄷㄷ 하는 순간 화면이 덕아웃을 비추는데 감독님 표정이 딱 그 표정이었어요. 큰일이다 마무리 누가 하지;;; 이런 표정이요.ㅋ
아쉬웠던 장면은 역시 현태가 홈에서 아웃될 때랑 현진이 투런맞은 순간ㅠㅠ
조인성 포수 참 홈 블로킹 잘 하더군요ㅠㅠ 울 포수 중에서 저렇게 블로킹하는 포수 있나요-ㅂ-;;
홈 접전 상황이란 것이 굉장히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는 재밌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이 하필 그 코스로 날아와서 현태가 다칠 줄은 예상도 못했는데요. 울팀도 겨울에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짜서 홈 접전 많이 연습하면 좋겠어요.
이넘의 팀은 홈 접전 상황에서 수비일 때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전~혀 안 들고 공격일 때는 점수를 낼 것 같은 기대가 전~혀 안 듭니다=ㅂ=
기억나는 것은 희근이가 공받다 배깔고 엎어졌는데 상대 주자가 폴짝 뛰어넘어서 실점하던 장면이라든가;; 홈에서 아웃되는 순간 덕아웃 장면이라든가;; 이런 것만 기억나네요.
암튼 현태가 크게 다친 것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처음에는 아웃 선언 듣고 좌절해서 엎어진 줄 알았는데 한참 지나도 애가 안 일어나서 걱정했는데;; 현태는 보면 어쩐지 영상이 마이너버전이랄까; 뭔가 참 열심히 하고 나름 장점도 있는데 어딘지 모지라보이는...(먼산)
그래서 참 짠한 선수입니다=ㅂ=
현진이가 이번 주 선발 중에 제일 못하다니ㅠㅠ 믿을 수가 없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좀 흡족하기도 한 그런 기분=ㅂ=;;;
많이 아쉬운 것은 볼넷 다음에 공이 참 밋밋하게 날아가던 거였어요ㅠㅠ 꼼꼼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볼배합도 좀 단순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ㅠㅠ
생각하면 작년이 너무 잘한 거였지요. 선수인데, 선발 몇 경기 뛰면 못할 때도 있었는데 서른 경기가 다 되도록 한번도 그런 일이 없이 잘 했으니까요. 올시즌은 다른 선발들이랑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을 것 같아서도 다행이고, 작년이 아주 꽉찬 시즌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뭔가 좀 더 클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래요.
그나저나 민철햄 마운드에 왔다 가면 애들이 다들 투런을 맞는군요ㅋㅋㅋ
음... 먼가 그리고 하일성 해설의 강점이 느껴지더군요.ㅋ
앉아서 야구를 못 보고 틀어놓기만 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봐야 하니까, '지금 타석의 저 선수는 작년 타격폼과 비교하면...' 이런 얘기는 잘 안 들리고 걍 '허허허 수비 참 잘 하네요' 이런 소리나 귀에 들어와서, 화면에 집중하면서 볼 때 수비 잘 하는 거 나도 알거든?!!! 할 때랑 느낌이 참 다르더라구요=ㅂ=
사장단이 다 바뀌었다는데 현장 분위기도 좋은 기운을 타나 봅니다.
쓸데없이 분위기 흐릴 트레이드같은 건 하지 말고 말한 대로 2군 구장이나 잘 지어주면 좋겠어요+_+
겨울에 별명이 박사장님도 잡고+_+
한화 화이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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