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돼지 관리좀 해달라고!!! 혹사는 안쓰러워서 못시키겠따는 양반이 언더돼지는 예외인가!! -_)

추격조 손영민 필승조 손영민 마무리 손영민

아아 가슴을 울립니다.

실질적으로 손영민은 오늘 3이닝 던져버린게 됐.

이래놓고 내일 박빙이면 또 나오겠죠 ㅋㅋㅋ

하루이틀 하는 얘기가 아니라서 이제 입이 아프네여.

입이 아니라 손가락 -ㅁ-ㅋㅋ

하아......

사실 리그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가는팀은 없죠..

그래도 어느선에서는 끊어줘야하는데, 영민이는 너무나도 굴리네요.

상위리그로 갈수록 그런 면에서 좀 더 철저한 것 같습니다.

근데 조감독이 투수 관리 잘하는 감독이라는 말은 잘못된듯..

언뜻 생각해도 09년이나 작년에도 시즌초에 손영민 막굴리던데..

09년 투수운용 잘했던건 칸베옹이 있어서였공..

사실 작년에 불펜 그 방어율에 그 블론숫자는 말도 안되는 수치

조감독 투수관리 잘한다는건 다 허상

선발투수들 관리야 잘 하는 것 같은데
교체 타이밍이 전혀 감이 안 오나 봐요;;
선수들 특성 파악도 좀 부족한 것 같고

선발투수들도 투구수 관리는 좀 부족한 면이~~
불펜은 관리된 적이 없었다고 봐야 할 꺼고

근데 불펜이 믿음을 못주기도 해요..ㅎㅎ

우린 FA 돈질을 불펜을 구하는데 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같은 상황에 자꾸 올리면 맞을 확률이 높죠
아무리 잘 던지는 투수라도 주자 있을 때 확률적으로 더 못던지는 법인데;;

못하는 거랑 관리하는 거랑은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요
작년에 이미 확인했지 않습니까 잘해 보이는 넘만 주구장창 올리다 보면
결국 지치고 퍼져서 똑같아진다는 것을;

연투는 일단 제껴두고 (조범현이 그나마 이거 관리는 되는 편이긴 하니까)
상황에 맞는 선수 기용에서의 아쉬움을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저도 그부분이 제일 마음에 안듭니다.

감독이 다른 투수들을 못믿어서 3년째 저렇게 굴리고 있는데, 감독을 바꾸던지 다른 믿을 선수를 구해주던지 해야겠죠.

그래도 선발야구 노래를 부르는 분이 저 정도면 준수하다고 봐요 ㅋㅋ
불펜은 교체 타이밍을 못 잡으니 당연히 관리도 안 되고 ㅋㅋㅋㅋ

조감독이 관리하는건 선발투수.... 근데 그중에서도 윤석민은 예외 -_);;

급할 때 돌려막는 광주댐

저는 이제 질렸습니다

손가락 놀리기도 피곤하네요 마구마구 까고는 싶지만

그냥 리플로나 소소하게 까요 ㅋㅋㅋ

감독은 한거 또 하고 한거 또 하고 한거 또 하고

우린 한말 또 하고 한말 또 하고 한말 또 하고

무한궤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아지리라 생각한 제가 볍 to the 신....하아

V10에 목 말라서 난리쳤지만
불태우고 우승
그리고 볍신

이 크리 보다는

적절한 운영과 관리로 꾸준한 강팀
요게 더 좋아보이네요.

그래도 불만 태우고 병맛짓한 2000년대 중반의 기아보다 나은 건 확실하네요 ㅋㅋㅋ


조범현이 그래도 능력있는 감독임...

오늘 경기를 보지 못한지라..
승리하고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불펜 운영이 깔끔하지 못했나 보네요.

언제나 똑같죠
장작 쌓고 교체
장작 쌓고 교체
ㅋㅋㅋ

언제나 투수운용은 -_) 뭐라 할말이..... 한타이밍 늦게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늦게 교체하는 느낌;;

우왕좌왕하는게 눈에 보이죠

그러면서 표정은 어찌나 똥씹은 표정이신지.....

글쎄요... 진짜 내일 이후 생각 안 하고 오늘 경기만 놓고 본다면 투수 교체 타이밍은 상당히 괜찮았던 걸로 보이던데... (오늘 만큼은)
조 감독은 뭘 해도 까이는 군요...
오늘 같은 경기에서 SKY를 다 써먹었으니... 롯데와의 3연전은 어떨지 매우 근심스럽지만...
초반 승세를 굳힐 수 있는 기회에서 도방을 못간 타자들의 문제지...
5대 0으로 이기는 경기를 뒤집히면 그 데미지가 엄청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조감독의 경기 운영능력이 평균 이하인 건 사실이지만...
오늘 경기까지 까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지금 글의 주된 내용이 내일을 생각 안 한다고 까는건데요;;

내일 이후를 생각하면 갑갑하지만... 오늘 흐름은 결단이 불가피하지 않았나 싶어요... 오늘 같은 경기를 뒤집힌다면 그건 정말 어려워집니다..

오늘 경기 투수 운용이 괜찮았다는 근거가 어떤 건가요?
손영민이 8회 올라와서 1사에 주자 두명을 내보낸 이후에 곽정철을 올렸습니다.
곽정철은 기어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그 이후에 박경태, 유동훈이 나왔습니다.

원래 소화하는 이닝보다 긴 이닝을 던졌고, 두 투수 모두 이전 이닝의 좋은 모습 때문이었죠.
곽정철은 승계 주자 실점율이 높은 투수입니다.
유동훈도 실상은 그렇지 않지만 분식한다고 신나게 까이지요;;

그리고 모든 투수들은 주자가 있을 때 더 안 좋습니다.
이런 확률을 모두 무시한 투수교체를 했기에 까는 겁니다.

거기에 내일 경기까지 부담스러워졌죠.

저는 이런 근거가 있습니다.

근데 왜 조범현감독이 뭘 해도 깐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거죠?

지금 포스트시즌 치르는거 아니잖아요. 시즌은 깁니다.

일단 선발을 내린건 정확한 판단이었죠 문제는 그뒤의 불펜운용입니다 오늘 이해가는 투수교체는 트레비스 내릴때 뿐이에요
손영민은 분명 길게끌고가면 맞는 타입이고 전천후 스윙맨처럼 쓰이는 존재라서 오늘같은 경기는 길게 가져갈 필요도 없었죠
그러면서 3이닝 가까이 던지게 하고 그다음 올린 투수가 곽정철.....
주자가 있을때 불안해서 새가슴이라고 밤나 이야기 하는 투수를 올려서 그꼴(물론 8회는 잘막았지만)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9회에도 곽정철을 올린거죠 유동훈을 쉬게 해준다는 명분으로 곽정철을 끌고간건데
결국 1회 이상 던지면 나타나는 곽정철 멘탈흔들림;; 그런 상황에서 장작쌓을때까지 기다리는 운용....

결론은 쓸 투수는 다 쓰고 승은 어렵게 따고 내일 무조건 손영민은 등판이 안되고
나머지 불펜들도 불안한 심리상황에서 올라와야하는데;; 누가 납득하나요

글쎄요.. 9회까지 그냥 곽이 마무리를 해주는 게 정상적인 게 아니었나 싶은데요... 결과적으로는 곽이 모질라서...
줄줄이 왼손타자가 나오는데, 거기다 유동훈을 들이밀긴 좀 손이 안 가죠...
칭찬을 해 주고 싶은 투수는 박경태였는데.. 1사 만루에서 김현수... 평소 같으면 밀어내기 볼넷 주고... 투수 교체...
이게 연상됐는데.. 아웃 카운트 잡은 건 아주 의미가 컸습니다.

근데 손이 안 가는 이유가 뭔가요?
지금 손곽유 스탯이 어떤데요;;;

무슨 말씀인지... 잘...
줄줄이 왼손타자가 나오니 유동훈을 바로 들이밀긴 좀 어려웠다고 했는데요...

곽정철이 올시즌 왼손타자에게 강하지도 않죠.
그런 이유 였다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낮은 박경태가 나왔어야 맞습니다.

음... 재작년, 작년(은 물론 시원찮았지만) 좌타자 스페셜이 없는 기아에서 곽정철은 사실상 좌타자 상대 릴리프 역할을 해 왔죠..
8회말에 1점을 추가해 3점차가 되었으니, 아무리 곽이 불안해도 그 정도 역할을 했어야 정상이라는 말입니다...
8회초 위기를 막을 때 구위도 괜찮았고요... 변화구가 좋은 반면 직구가 좀 뜨는 느낌이 있었지만...
두 점차에서 벌어진 석 점차를 못 막을 거라고는 오히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오승환 정도의 확실한 세이브가 있었다면 곽정철의 역할은 8회로 마칠 수 있었겠지만...
당시 대안은 없었다고 보는데요...

4 11 11 3 4 2 0 1 9 2 1 1 0 0 0 0 1 0 0 0 0.364 0.364 0.818 1.182 0.485 1.78 -0.96 -0.148

4 20 17 8 7 2 0 3 18 9 1 0 0 2 0 0 6 0 1 0 0.412 0.474 1.059 1.533 0.579 1.34 7.15 0.77

위가 유동훈 아래가 곽정철의 좌타자 상대 성적입니다.
곽정철이 1할 가까이 좋지 않습니다. 피안타율 피장타율 피OPS까지요.

불펜 다 병신 이라는 기본적인 조건하에
확률상 잘 막으려면 그나마 기록이라도 좋은 투수가 올라왔어야 납득이 가는 투수운용이지요

뭔가 제 주장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 듯...
앞서 말씀하신대로 장기 레이스를 감안한다면 필승조 한 명이라고 아껴야 하는 입장이고...
유동훈이 오승환 정도 급이라면 세이브 상황이니 당연히 올라와야 하겠지만...
유동훈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도 못하는 상태...라면 필승조에 속한 손영민, 곽정철 투입으로 이 게임은 마무리를 지었어야 정상이라는 거이죠... (만약 2점차 그대로 9회를 맞았다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스텟에 따른 확률적인 고려를 할 필요도 있었다고 봅니다)

조감독의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투수 운영에 비판을 한다면, 9회에 곽정철을 그대로 올린 걸 갖고 문제 삼는 건 오히려 모순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무슨 조감독의 추종차처럼 몰리는 건 좀 이상합니다.. 저 무지 조감독 싫어하는 데요...::)

아니 왜 유동훈을 필승조에서 빼 놓으시나요?
09년부터 현재까지 손곽유중에서 유동훈이 스탯상 제일 훌륭한 투수입니다.

좌타자상대 성적도
09~11년까지 유동훈이 곽정철한테 뒤진 적도 없구요.
평균을 내도 유동훈이 곽정철보다 훨씬 더 훌륭한 불펜투수입니다.

왜 손영민 곽정철만 승리조로 고려를 해야 합니까?
곽정철은 유동훈보다 훨씬 더 믿음이 가지 않는 투수입니다.

기록도 고려하지 않는 원칙없는 투수운영도 충분히 비판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 조범현감독을 까는 것은 이런 이유로도 충분하죠.

단순히 8회에 좋았으니까?
이런 이유라도 비판할 이유로 충분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수 운영을 비판하는 건 본문에 썼습니다.
내일 경기가 박빙으로 갈 경우.
또 손,곽을 내겠죠.
근데 오늘 1이닝이 넘게 던졌고,
실제로 손영민은 3이닝 곽정철은 2이닝을 던진 셈이죠.
그런데 둘 다 주자를 내보내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려왔습니다.

내일 안 좋을 확률이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이닝을 소화했다면 1.1이닝, 1이닝, 1이닝씩 던졌을 걸
3이닝 2이닝 0.2이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심리적 부담감이 훨신 큰 상태에서 말이죠.

휴...
"앞서 말씀하신대로 장기 레이스를 감안한다면 필승조 한 명이라고 아껴야 하는 입장이고..."라고 했는데요..
거기서 아껴야 할 필승조 한명이 유동훈이지 누구겠습니까...
제 말 뜻은 정말정말...
유동훈 < 곽정철...이라는 게 아니고요...
유동훈 = 오승환 급의 확실한 전문 마무리가 아닌 이상...
2점차에서 3점차로 벌어진 상황이면 그냥 곽 모지리로 마무리를 짓고...
"필승조" 유동훈을 아꼈어야 정상이라는 겁니다...
고로 곽 모지리의 9회 등판 선택은 좋았지만...
곽 모지리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

저도 위에도 썼지만,
손영민이 실질적으로 3이닝
곽정철이 실질적으로 2이닝
유동훈이 실질적으로 0.2이닝을
던지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조범현 감독의 투수운영이요.

정상적인 운영으로 갔으면

1.1이닝
1이닝
1이닝으로 갈 것을요.

그리고 조범현 감독이 유동훈을 아끼는 게 아니고
단순히 못 믿어서 안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를 하자면,

8회에 손영민이 올라왔을 때,
이미 6회부터 많은 공을 던졌지만 곽정철이 좌타자 상대로 좋지 않았기에
김현수를 아웃 잡았을 때 내려갔어야 했죠.
그러나 그 때 바꾸지 않았다가 주자 두 명을 모았습니다.

승계주자실점률이 높은 곽정철이 나왔기에 점수를 내줄 확률이 높은 상태에서
도박적인 교체를 단행한거죠.
그 이후 곽정철은 잘 막았습니다.

8회말 기아의 공격은 또 점수도 못내는 주제에 무진장 길었습니다.
투수가 오래 쉬어서 리듬이 끊길 확률이 높았습니다.
9회초 한 타자는 잘 막았지만 8회에 비해서 눈에 띄게 제구가 좋지 않았기에,
리듬이 흐트러진게 보였고 바꿨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1사만루를 만들어주고 나서야 박경태로 교체했습니다.

거기서 박경태는 카운트 하나를 잘 잡았고,

주자 1,3루에서 유동훈이 나왔죠.


누구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타이밍이었고,
그 때 바꿔줬어도,

내일 경기를 걱정하게 만들지는 않았을거다 라는 말이지요.

제가 지적한 타이밍에 교체했다면

1.2이닝
1이닝
0.2이닝을 던졌을 겁니다.

내일 경기가 박빙이더라도 무리없이
1이닝 정도는 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교체하지 않았다가
3이닝
2이닝
0.2이닝이 되면서

적은 손실로 막았을 게임을
큰 손실로 막았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역대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오늘 임한용 타석에 왜 박기남을 대타로 낸건지

궁금하네요.

7푼이니까요;;
뭐 누가 나와도 마찬가지인지라
그것까진 까고 싶지도 않아요

뭐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었죠. 엔트리에 남아있는 자원이 다 대수비 대주자용이라.... 그것도 문제지만

대타해줄 타자가 없어서 그래여....-_) 타자교체는 어쩔 수 없긴 했음

아 저는 그냥 임한용이 나은게 아닌가 싶어서 그런 생각 해본건데요

대타는 어쩔수 없었다는 분위기군요.

한용이는 땅볼만 주야장천 날려서 외플은 커녕 병살위험까지(본인은 살겠지만) 그래도 포카리가 외플이라도 쳐줄만한 컨택은 되죠....

임한용 스윙이 사실 박기남 보다도 기대가 안되긴 하죠. 박기남이 지금 타율은 별로지만 평소의 아웃도 꽤 잘맞았는데 외야수가 잡은게 많아서.

쉽게 갈거 어렵게 간건 조감독의 장작 쌓아야 투수교체하는 습관 때문인거 맞아 보입니다.

어렵게 갈거 쉽게 간건 눈야구 하는 쌕쌕이 3인방 1-2-3으로 깔아놓은거긴 하구요. 그래도 오늘은 까일게 더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