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우리팀이 어디 한번도 수비때문에 위험했던 해가 있었나 싶군요.
정말 수비 하나는 아무런 불만이 없던 팀이었어요.


한때 포수쪽에서 어려운적이 있었고. 또 한때 외야수가 힘들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렇게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에러가 쏟아지는 팀이었냐는 겁니다.



솔직히 다른팀도 그런일은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수비코치 출신의 감독이 왔는데 이렇게 수비가 와장창 무너지냐는 겁니다.




좀전에 박석민의 수비는 뭐라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녀석 원래 수비 잘하는 놈이에요.
레인지는 안되도 오는공은 잘 잡는 녀석입니다.
선감독이 아무리 타격이 좋다고 수비 안되는 3루수 썼을리 없죠. 어느정도 중상 정도의 수준은 되는 놈입니다.

그리고 아까 그 수비는 ...수비능력과는 관계 없는 실책이었죠.. 도대체 못잡은 이유가 뭘까.
한번 잡아놓고 물어보고 싶어요. 제발 변명이라도 듣고 싶을 정도랍니다.



와...어떻게 이렇게 어이없는 야구를 하는 팀이 되어버린 걸까요 ㅎㅎ


류감독님 좋은 사람인거 같아요;;;;
그래요 계속 믿어주는 건 좋습니다만...



선수들이 적어도 기본은 해주게끔 만들어 놓고 믿고 말고 해야 되지 않나요?

기본을 망각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채찍을 들어야죠.



아까 그 공은

야구를 처음 하는 사람들도 뒤로 빠지게는 안할껍니다.


야구 좀 했다는 사람이라면

무릎이라도 굽혀서 공이 빠져나가게는 안했을꺼에요.


 



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정이 떨어질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