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뜬금없는 글 같습니다;; 양승호 감독이 비판받는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까지 같이 비판한다고
그 비판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선감독의 지론이 맞다고 봅니다만 팬들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알 수 없으니 계량화된 투구수를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계량화된 수치로 판단했던 우려를 김성근 감독이 수 년 째 넘어서고 있으니 더 이상 다른 말을 하지 않는 거구요.
정우람, 이승호, 전병두 등이 줄부상 당하면 다시 그 부분은 까이겠죠.
개발팀장11-05-09 11:21
175.♡.♡.146
뜬금 없을 수도 있는데.. 양감독 까일때부터 개인적으로 생각해 오던 것이라서요.
왜 양감독만 투수 혹사에 대해 까고..나머지 감독들에겐 조용할까? 이런 생각...;;
통계虎11-05-09 11:30
59.♡.♡.11
양감독이 유독 심했으니까요. ㅎㅎ
서재응 불펜으로 돌리고, 윤석민 마무리 알바 시켰을 때 저희는 알아서 감독 열심히 깠습니다.
이게 자랑은 아니지만;;; 롯데라는 인기구단의 특성상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감내하셔야하는 것 같아요.
공정한 잣대라는게 기계적으로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라는 뜻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캡틴장스나11-05-09 11:34
119.♡.♡.103
어차피 모든게 결과론일 수 밖에 없는지라...
양감독 output 나올려면 한참 멀었죠.
불우아르돕기11-05-09 11:30
61.♡.♡.7
김성근 감독도 까여야 한다는 건지,
양승호 감독도 까이면 안된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전자라면 김성근 감독을 까시면 되고, 후자라면 좀 더 분명하게 의견을 얘기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통계虎11-05-09 11:32
59.♡.♡.11
앗... 쿨하다. 이게 답인 듯 ㅎㅎ
개발팀장11-05-09 11:46
175.♡.♡.146
네.. 그렇습니다.
양승호 감독의 투수 기용 (혹사 정도는) 김성근 감독 혹은 기타 다른 감독에 비해 유별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양승호 감독을 깔 정도라면 김성근 감독은 그 이전부터 깠어야 하는데.. 불펜에서도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았죠.
투수 기용이 정량의 투구수 혹은 연투 금지 등이 맞는지..아닌지..그것은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서요..
어떤것이 옳은지는 모르지만..어떤 기준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잣대를 공정히 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우아르돕기11-05-09 11:50
61.♡.♡.7
처음부터 그렇게 적으시면 오해가 적죠.
왜 양승호 감독을 옹호하시려고 김성근 감독의 혹사를 꺼내신건지 모르겠군요.
코리나 고원준의 기용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이유를 적으시면 되죠.
막연히 김성근 감독이 까이지 않는데 양승호 감독도 까이면 안된다고 하시면 논리가 약할밖에요.
김성근 감독은 SK에서 3번의 우승을 만들었고, 포텐 터지지 않았던 전병두, 몇년 부상 헤메다 돌아온 이승호, 영점 안잡히던 고효준을 가지고 저렇게 활용해서 우승한거거든요.
그렇지만 양승호 감독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우완 선발 재목을 가지고 마무리네 셋업이네 하면서 굴려먹었고, 그래서 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도 못했죠. 본인이 언론에 말하는 거랑은 전혀 다른 기용을 보여주었고 그래서 까인겁니다.
그냥 고원준이나 코리가 양승호 감독 만나서 기량이 만개해서 자주 등판한다고 까이는게 아니자나요
개발팀장11-05-09 11:52
175.♡.♡.146
처음부터 양승호 감독을 얘기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본문 목적은 혹사 논란에서 자유로운 김성근 감독을 얘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이유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양감독을 비유한것입니다.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1-05-09 18:49
137.♡.♡.64
미안하지만 이전에 양승호 까지 말라는 글과 분리해서 읽을 수가 없네요.
아무리 봐도 이전 글 생각해보면, 양승호 까지 말라고 해서 김성근 끌어들인 걸로 보이지, KBO 전체에 대한 걱정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곰리11-05-09 11:42
116.♡.♡.67
김성근 감독님은 일단 실적이 있으니까요.
성적도 좋고, 열심히 굴렸던 선수들이 생각보단 무탈하게 돌아가고 있잖아요.
전병두 선수가 부상해서 재활 코스를 거치긴했는데 이분 선수생활에 꽃피워준 분 역시 김성근 감독님이기도 한걸로 알고 있어요.
자기 소신이 있고 그걸 증명까지 해내신 분하고, 선수혹사의 흑역사가 있는 팀에서 굴리는 모습만 보여주시는 분하고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비교를 합니까.
양감독님도 성적이 김성근 감독님만큼 나오면 이런 비판 절반 이상 줄어들겁니다.
거기다 선수들이 생각보다 무탈하면 비판 거의 없을 거구요.
근데 아무나 그렇게 운용이 되나요.
김성근 감독님이 특수 케이스라는게 정설 아닌가요.
게다가 굴리는 모습에서 소신을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다는게 다수 의견이신거 같은데...
개발팀장11-05-09 11:48
175.♡.♡.146
김성근 감독님이 특수 케이스라고 말들을 하시죠. 본문에도 적었구요.
그런데..과연 특수 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원래부터 그 정도는 괜찮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겹치고요..
본문에 썻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두둔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기준이 있다면 공정하게 평가해야 겠지요.
곰리11-05-09 11:53
116.♡.♡.67
선수 혹사를 비판하는 것은 결국 선수 생명에 위협이 되니까 하는거 아닌가요?
리플에도 썼지만 김성근 감독님이 다년간 굴렸다는 선수들중 우려대로 탈난 선수가 거의 없으니까 결국 비판도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그 결과(탈난선수)가 난 것도 한두해도 아니죠.
이경우는 결과(성적)가 좋아서 두둔하는게 아니라 비판할 이유가 없어져 버리는 거겠지요.
성적이 좋았던 것은 결과를 낼 기간 동안 맞을 융단폭격을 방어해준 요인이 된거겠구요.
개발팀장11-05-09 11:59
175.♡.♡.146
김성근 감독이 다년간 굴렸던 선수들중 우려대로 탈난 선수가 없다고..까지 말라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그럼 선수가 탈날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앞서 양승호 감독을 비유했지만.. 양감독을 까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다면 까야하고.. 김성근 감독도 같은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김성근 감독 정도의 투수기용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면 까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 분이라면 양승호 감독도 까지 말아야 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곰리11-05-09 12:05
116.♡.♡.67
김성근 감독님은 특유의 투구수 매커니즘을 주장하신분이고, 지금까지의 결과라면 증명해낸 수준이라 봐야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네, 탈난 선수가 생길때까지는 저는 안깝니다.
양감독님은 그런 소신도, 그런 결과는 커녕 비전도 못보여 주시고 선수는 굴리기 때문에 전 깝니다.
(근데 롯데팬 아니라서 깐 적도 없어요^_^;;)
제 관점에서는 두분은 아예 다른 위치에 존재하시는 분이고, 같은 투수기용 패턴을 가지신 분이 아닙니다. 개발팀장님은 그 두분을 같은 카테고리로 묶으시는데 전 안 묶거든요...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평행을 달리는 직선처럼 ㅠㅠ
글은 잘 읽었고 요지는 알겠습니다만, 개발팀장님하고 저는 베이스가 달라서... 앞으로 김성근 감독님이랑, 양승호 감독님이랑 투수기용하는 걸 더 관심있게 지켜보는 새로운 재미가 생기겠네요.
일주매11-05-09 11:43
123.♡.♡.152
솔직히 혹사지수 올리면서 저도 가졌던 의문이에요.
고원준논란 있을때도.. 더 심하게 혹사당하던 선수는 SK 전병두였고..
지난주 코리논란 있을때... 역시 더 심하게 혹사당하던 선수는 여전히 SK 전병두...
그런데 김성근감독님에 대한 비판은 없는데 왜 양승호감독은 가루가 되도록 까일까?
그때 내린 결론은... SK는 계속 우승했고.. 지금도 1위인데... 올해 롯데는 하위권으로 쭉 쳐져버렸기때문이 아닌가 싶은...
개발팀장11-05-09 11:51
175.♡.♡.146
네...저도 그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결과 때문에 원인 혹은 과정을 무시하고 쉴드칠 이유는 없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누구든 까야 할것입니다.
저는 투수의 한계투구가 과연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을 아직 못합니다. (선출도 아니고..야구선수 생리를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 무리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 염종석 선수처럼 말입니다. 롯데가 92 년도 우승했지만..당시 감독이 투수운용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듯이 말입니다.
내일의죠11-05-09 12:12
61.♡.♡.187
1) 성적이 좋다.
2) 해당팀에 감독을 옹호하는 사람이 많다.
이 두가지 요소를 만족시키는 감독이라면 혹사논란에서 그나마 자유롭죠.
그렇지 않다면 까이죠.
가장 최악은 2번과 극단으로 달리는 감독이죠. 성적나와도 까인다에 백원 ㅎ
개발팀장11-05-09 13:12
175.♡.♡.146
그렇다면 참 불공평 하네요..ㅠㅠ
rafale11-05-09 12:40
58.♡.♡.150
전 코리 기용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 쪽입니다. 고원준 기용이 좀 문제였죠.
고원준 기용도 롯데팬들보다 느린 타이밍에 화를 냈는데.. 기계적인 등판일수 체크로 지적한건 아닙니다. 그 이후에 구위는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맞아나가기 시작해도 다음날 또 올린것에 화를 냈습니다.
피로는 누적되기 마련이고 일정선에 이르면 구위도 떨어지는데, 어린 선수는 구위 하락을 힘으로 억누르려 하기 떄문에 투구폼을 꺠서라도 오버를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게 부상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재작년 정찬헌 처럼 말이죠.
재작년엔 김재박 감독이 가장 큰 욕을 먹었어야 했다고 보는데. 구위가 떨어지고 있는데도 어린 선수를 그나마 가장 나은 투수라고 계속 올리면 선수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원준 마무리 기용에 그런 기미가 보여서 잠깐 화를 냈고. 코리 기용은 아직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혹사를 시키지 않는다. 이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린 선수들은 늦게 1군에서 굴리는 편입니다. 김광현이 예외에 가깝고. 그나마 애지중지 하면서 관리해주고 있죠. 채병용 전병두 기용에 문제는 있지만 전병두를 A급 투수로 개안시킨게 또 김성근 감독이기도 하니까요.
투수코치 탑 3라고 불리는 김성근 김시진 선동열의 투수 기용엔 어느정도 기계적인 접근법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김경문 감독은 투수의 투구폼을 보고 밸런스 문제를 쉽게 지적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기계적인 투수소모 운영을 짤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조감독도 비슷한 처지죠. 그러나 명코치 출신인 셋은 어느 정도 직관적인 파악이 가능한 사람이니까요.
수십년간 투수에 관해 연구하신 분입니다. 본인도 부상때문에 투수로써 만개하지 못한게 있잖아요.
많은 내티즌들은 가만히 있었나? 적어도 혹사논란에도 자유로울수 없다는건 맞습니다. 논란에는 항상 있었어요.
그럼에도 결과물은 비단 성적뿐이 아닙니다. 선수들이 여전히 잘 던져요. 고장난선수도 고쳐놓으셨고.
2연패 & 준우승 & 우승 하는 동안 불펜에서 전력누수는 "군입대" 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김감독이 투수에대해서. 해당선수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본인의 철학까지 접목시켜대 최대한
전력으로 승화시킨 거라고밖에 설명할수 없겠죠.
그런데 양승호 감독은 그런 표본이나 증거를 찾을수가 없는겁니다. 단지 성적을 내기위해 쥐어짜는거 그 이상은 보기 힘든거죠.
선감독 투수조련의 대가라고 했죠. 그러나 불펜투수 3년을 못버티는것은 그분도 비켜가지 못하셨어요.
그러나 김감독님은 이야기가 다르죠. 그래서 야신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김감독님을 마냥 까지 못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죠. 결과물로. 또한 선수들이 아직도 쌩쌩히 던지니까..
그렇다고 양감독님을 또한명의 야신이 될지 모르니 까지 말자??? 그것도 아니죠.
김감독님도 예전에 출첵야구로 욕 드실만큼 드신분입니다.
rafale11-05-09 13:08
58.♡.♡.150
선동열감독과 김성근 감독의 불펜진 탈락에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오승환과 정대현은 두 감독 다 신중히 등판시켰고. 오승환에게 생긴 문제 만큼 정대현도 김성근 감독 재임중에 생긴 내구성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승호가 잘던진 해는 2년에 불과하지만 권혁은 4년가량 정상급 왼손 불펜이었구요. 불펜투수 삼년을 못버틴다지만 버티고 있습니다. SK에서 가장 꾸준했던 정우람도 07년엔 활약이 저조했고 08~10에 11년쨰에도 컨디션이 좋은 정도입니다.
권오준과 배영수가 선감독의 책임으로 기억된다면 채병용이 김성근 감독의 책임으로 기억될겁니다. A급 불펜들은 꾸준한 점이라면 삼성의 오승환 정현욱 권혁 안지만도 오래도록 뛰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다른게 아니라 같습니다.
선코치+감독의 재임기간이 더 길거나, 혹은 자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점 때문에 다른거라고 파악하신듯 합니다.
일주매11-05-09 14:06
123.♡.♡.152
09년 정우람은 그닥 좋지는 못했습니다.
09년에 이승호가 엄청난 혹사 당하고 있는 와중에 전병두, 고효준도 나타난 상황에서 괜히 채병룡이 불펜으로까지 나서야 했던 게 아니죠.
말그대로 '믿을만한 불펜'이 필요했는데.. 09년 정우람은 '믿을만한 불펜'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추격조 정도의 역할만 부여했을 뿐...
개발팀장11-05-09 13:16
175.♡.♡.146
초짜 감독, 명감독 구분하여 까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투수 운용에 있어서 몇가지 규칙을 정한다면.. (팬들의 생각에 특정 투구수 이상 몇일 휴식 , 연투는 몇일허용 등등)
그것으로 감독들의 노예지수와 대입해서 태클 걸것은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대가 아무리 명장 야신이라 해도 말입니다.
[볼]매드시즌[매]11-05-09 13:40
121.♡.♡.11
삼성에 대해서 선감독이 관리 해준 투수는 오승환뿐이에요.
권오준은 오승환을 관리해주기 위해서 마당쇠짓을 시켰죠. 오승환이 초년차에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 권오준이 개고생을 했습니다.
배영수가 코시에서 대포주사 맞고 뛴 일화도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런 투수를 노예짓 시켰죠.
오래는 못던지니 선발은 힘들고 중간및 셋업에서 승부처에 써먹을수밖에 없었고요.
적어도 선수생명을 걸고 뛰게된거랑 컨디션난조로 한해 저조한거랑 같이 보면 안되죠.
그후로 3년이상 재활만 하다 올라왔습니다.
두 투수만 구위를 잃은게 아니죠. 권혁도 구위를 잃었습니다.
채병룡은 수술도 있지만 군입대와 같이 맞물린걸로 알고 있어요.
rafale11-05-09 13:47
58.♡.♡.150
이승호는 2년 잘했고 전병두는 1년 잘한 다음 다음해 전반기를 날리고 징검다리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정우람은 권혁보다는 1년 짧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배영수는 선감독의 책임이 커보입니다. 다만 비슷한 사례를 더 긴 시간동안 감독으로 지낸 김성근 감독은 박철순의 선수생명을 날린것으로 시작해서 더 많이 갖고 있다는게 문제긴 합니다.
제가 볼땐 김성근 감독이 선감독보다 우월하다... 는 점은 투수진 기용엔 안보입니다. 비슷해보입니다. 그러나 재활에 대해서 더 많은 신경을 써주고 선수 장악이 뛰어난 점은 김성근 감독의 가장 큰 강점인듯 싶습니다. STC를 끼고 있는 삼성엔 굳이 감독이 갖고 있는 재활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진 않겠지만요.
aglrnl11-05-09 13:06
211.♡.♡.154
감독까기나 선수까기나 모든건 팬들의 주관적판단이죠. 양승호감독이 혹사논쟁으로까여도 그렇게해서 결과가 좋으면 칭찬들었을겁니다. 김성근감독은 정우람부터해서 불펜을 엄청굴리지만 아직 드러눕지않고 좋은결과를 만드니까 좋게봐주는거죠.
까는건 기준이 없습니다. 툭까놓고 지맘에 안들면 까는겁니다. 야구는아니지만 루저녀 이도경사건에서도 따지고보면 방송에서 무개념발언 한마디 했다고해서 신상털기에 온갖별명에 아직까지도 루저얘기만 나오면 까이죠. 살인범보다도 더 까였을겁니다. 잘잘못이 기준이 아니라, 지맘에 안들면 말한마디 잘못했다고해서 살인자보다 더 까이는곳이 인터넷이죠.
개발팀장11-05-09 13:17
175.♡.♡.146
수치로 계산 할 수 없고 다분히 주관적인것이 투수 운용법이라면... 제 주장은 모두 잘 못 되었습니다.
저는 객관적 데이타로 감독들의 투수 혹사에 대해 지적해 보자는 심산이었거든요.
rafale11-05-09 13:16
58.♡.♡.150
어린 선수들은 좀더 보호가 필요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형광과 염종석을 기억한다면 20살의 고원준 역시 마구잡이 기용이 좋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MLB에서도 항상 기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나이대가 20대 극초반입니다.
학생야구면 진학이나 드래프트가 중요하니 당장의 성적이 선수 생명과 연관될수도 있겠습니다만. 양감독이 지금 대학감독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다만 코리라고 혹사논란에서 벗어날수 있는거냐? 혹은 외국인 투수는 사람도 아니냐 하는 양감독 비난은 전 지나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투구 밸런스 문제를 감당할수 있는 베테랑인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39살의 투수와 20살의 투수를 같은 잣대로 봐야 하는지 전 의문입니다. 앞으로 더 던질날도 열배 스무배 차이나는 선수들이고 자기 리스크 관리를 할수 있느냐도 없느냐도 차이나는 선수들인데 말이죠.
그래서 고원준에게 걸리는 불필요한 부하가 더 안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무쌍한 선수기용이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니 이제 마구잡이 등판 안시킨다고 옹호를 못해줄 뿐입니다.
개발팀장11-05-09 13:19
175.♡.♡.146
네 말씀하신 대로 객관적인 잣대가 형성되지 않고서는 깔래야 깔 수가 없습니다.
이런상태라면..김성근 감독의 투수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위일것이며..
그것은 양승호 감독에게도 마찬가지가 되겠죠.
rafale11-05-09 13:26
58.♡.♡.150
객관적인 잣대와 전문적인 시각은 혼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잣대라는 자체가 선수의 개인차이를 감안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코치의 지도나 재활, 훈련방식 차이도 객관적인 잣대로 마련하려면 오래 걸리는데 이게 참 힘들죠.
물론 지금보다 양감독에 대한 비난은 줄어들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동의합니다. 다만 20대 극초반 선수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전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감독들이 자기 목숨 지키려고 성장이 끝나지 않는 고졸 투수를 쉽게 소모시킨 기억이 매우 많습니다. 팬들이라도 보호해줘야죠.
투수의 어깨는 분필이라는 이론에도 일리가 있고. 최대한 무리가 없는 투구폼으로 던진다면 괜찮다는 시각도 일리가 있습니다. 혹사 수치에서 벗어난 선수들도 투구폼 문제로 부상을 떠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논란이 이는 속에서 좀더 논의가 깊어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령 일주매님의 혹사지수를 본다면 전 예전에 비해서 좀더 발전된 잣대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좀더 발전될 필요가 있겠지만요.
일주매님 개인의 고민이 가장 크게 담겼지만 혹사를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주장을 지켜보며 힌트를 얻기도 했을겁니다.
그래서 제 주장을 '객관적인 잣대가 형성되지 않고서는 깔래야 깔수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글에 뭔가 표현력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슈발리에11-05-09 13:26
58.♡.♡.112
이런글.. 김성근 감독의 투수운용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함에 있어서 객관적, 공정함에 있어서 현 글은 잘못된 행위입니다. 그렇게 옳은 지적을 하고 싶다면 양승호 감독 관련해서 쭉하세요. 그럼 피드백도 하겠죠.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 이런식의 오지랖..것도 지적이니 공정이니 허울좋은 말로 감싼듯한 비난은 별로입니다.
개발팀장11-05-09 13:29
175.♡.♡.146
저는 물론 롯데팬입니다. 하지만, KBO 모든 감독이 투수운용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는 팬도 아니면서 오지랖 넒게 우리감독 까지마라는 글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정한 잣대라는 제 말이 허울좋은 비난으로 들리셨다니..안타깝습니다.
저는 비난으로 드린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슈발리에11-05-09 13:35
58.♡.♡.112
그저 단순히 님이 가지고 있는 sk팬들에 대한 인식부터 잘못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우리팬들은 관심도 없고 비판도 없고 야신이어서 믿는다고 보십니까. 모든 감독이 투수운용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는 건 맞습니다만 유독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는 문제있다식으로 몰아가고 의심과 단정으로 가고 있죠. 관리 잘하는 감독이니 믿고 맡기자는 논리가 뭐가 그렇게 잘못되었습니까. 객관적인 잣대나 전문적인 시각 이런 이야기에서도 남들이 납득할만큼의 모습을 보여준 감독이기도 합니다. 헌데 이렇게 잘못된 시각으로서 양승호 감독 문제에 끌어들여서 필요이상의 비난을 하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상대에겐 지지감독이고 우호적인 사람이니까 객관적인 판단은 못할것이고 글쓴이 자신은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것처럼 말하고 있죠. 다른 이들은 선수들이 걱정 안됩니까.. 이런 부분에서 상대가 가진 인식을 낮춰보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리고 선수들이 걱정되는 건 이해합니다만 그 비판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가장 첫댓글처럼 판단하면 되는데, 김성근 감독을 몰아세우는 논리가 님이 주장하시는 부분에서 많이 벗어났기 때문에 납득히 곤란한 것입니다. 또한 선수들에게 재활과 관리를 철저히 전문성을 가지고 연구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팬들의 걱정되는 시각보다 rafale님 말씀처럼 운용할 경력이 증명되었다고 할수 있는 감독(김성근 감독)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게 좋아보입니다.
개발팀장11-05-09 13:40
175.♡.♡.146
잘못 생각하고 계신것이 있습니다.
저는 SK팬들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베팍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신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그러니까요.
다만, 제가 유독 김성근 감독을 거론한 이유는 매번 노예지수 상위권을 SK 선수들이 차지하니 그러한 것입니다.
이유없이 김성근 감독을 폄하하지도 않았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선수들이 걱정될 뿐입니다.
rafale11-05-09 14:01
58.♡.♡.150
김성근 감독 역시 혹사로 선수 생명을 갉아먹는 기억이 많은 감독이죠. 1세대 감독이니까요. 그러나 그 당시엔 다들 그랬습니다. 그리고 점점 나아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수진 운용이 구태의연했던 감독들은 결국 시대의 변화를 못이기고 야인으로 물러났습니다. 강병철 감독 처럼 말이죠. 그도 한시대의 명장이었지 않습니까?
한명의 명의를 길러내기 위해선 수백번의 오진으로 인한 피해가 나와야 한다고 하죠? 그 노하우를 따라 잡기 위해 80~90년대 같은 실험을 누군가 또 하겠다면 다들 말릴 필요가 있을겁니다.
성적이 좋은 감독은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라면 개발팀장님의 의문이 맞겠지만 팬들의 시각보다 좀더 전문적으로 운용할 경력이 증명된 감독들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게 좋은듯 싶습니다.
김겨울11-05-10 07:30
128.♡.♡.198
결국은 일주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적 때문이죠.
한화 역시 마찬가지로, 안영명 혹사 때는 말이 적었지만 양훈 혹사때는 말이 많았죠.
성적은 안나오는데 혹사가 심하다면 말이 나올 수 밖에요.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혹사와 휴식 사이에서의 줄타기에 정말 능합니다. 역대 최고죠 -_-;;;
선수 하나 혹사시켜 내년 전력에 이상이 크다면 혹사를 안시키죠. 대강 돌아올 선수들 가늠해서 혹사도 한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