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유영구 전 총재에 대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3일)되기 무섭게 차기 총재를 노리는 예비 주자들의 발빠른 행보가 감지되고 있고 이전투구의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정치권의 A 인사를 새 총재로 옹립하려는 구체적 움직임도 내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불가피해 보인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기념행사까지 치른 한국프로야구지만 ‘낙하산 인사’의 관행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A 외에 자천타천으로 해설가 등 야구계 내부인사와 전 구단주 출신 인사도 거론되고 있다.

라고 하는거 보면...  해설가는 허프라.     B구단은 롯데가 가장 확률이 높겠군요.   청문회 떨어진 A씨야  뒤져보면 명단 만들순 있겠지만  어차피 밝혀질 일이고.   

뭐 딴곳에선 이재오 같은 실세가 왔으면 한다지만   아무리 야구에 미친놈이라 해도  야구가 사회 정의보다 우선할순 없는데  참..    어차피  KBO 총재는 명예는 높지만  실속은 없는 곳이라   2,3등 공신들이 낙하산으로 배정되는 자리기도 하고 말이죠.     

양파 정운찬 슨생도 거론되지만 안봤으면 싶고.      야구에 대해 확실히 아는 사람이면 저기 거론된 해설가 허프라나  모르는 사람이면 법조계에서 왔으면 싶군요.       

허구연씨가  최근 몇년간 야구계에 공헌한 업적이 대단히 크다고  보는지라.     사비 털어서 그라운드 마련하고,  몽골 이나 동남아 빈국에 야구 물품 지원해주고.     NC와  창원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훌륭히 해냈죠.       

서울-경기 정치인들이 중심이 되고  지자체라면 대부분 환영했던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수입을  지방세로 돌리는 움직임도 앞장서서 막았고.     이정도 공공정신과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일성과는 다르게  시스템을 바꿀수 있지 않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일성은 국대에만 신경을 썼던지라.    현대도 결국 살리는게 나은 판단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았죠.  법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이 시스템의 난맥을  쉽게 풀어버리던걸 MLB에서 본지라... 외부인사라면 전 변호사 출신을 좋아라 합니다. 

팬들에게 원성을 사는  구단이야   엘지. 롯데. 한화. 넥센이겠지만 저기서 비전을 추가하면 엘지가 빠질테고.  올해 성적도 좋으니 팬들에게 원성을 사는지도 의문이고.  어차피 엘지팬들의 욕은 박종훈 감독에게 쏠리고 있기도 하고..   

넥센도 파워는 없고.    한화도 그룹 로비력이 있다면 청계산 회장님 덜 다치는데 쓰지  야구판 운영에 관심가질 시기가 아니고.    신공항과 저축은행 부실 문제로  급격하게 변한 부산-경남 민심때문에   정권이 KBO 감투는 PK인사로 배려해줄수 있고  롯데도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가질 만 한것 같습니다.     

롯데가 지금 야구판 판도의 변화에 의해 가장 이해관계가 엮이는 존재기도 하니까요.   가령 중계권 분배 비율을 바꿔도 이득이고.     추대에 의해 공(?)을 세울수 있다면 신경 안쓰는 사이에 내 이득 뺏기는 이번 9구단 창설 같은 일은 없겠죠.  원래  KBO는  9구단을  부산에 세울 계획이었다고 하니.

뭐 상당 부분은 소설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