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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원상이를 기대하고 아끼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유일하다할만한(...) 한화팬으로서, 원상이 소식이 궁금하여 기웃거리다 어깨부상설을 들었네요.

모두가 인정하는 원상이 장점 하나가 '부상이 없다'였는데 우쩌다가...; 하긴 얘 티가 안 나서 그렇지 올해 불펜에서 고생 나름; 했지요;; 패전조인지 추격조인지 애매하게 나오면서 이틀에 한번꼴로는 등판했던 거 같은...; 지난주 이번주 현기증나게 털리다보니 원상이가 그립더라고요. 얜 이닝은 먹었다구요ㅠㅠ 이제 집으로 간 누구와 달리ㅠㅠ

작년엔 나름 준수한 풀타임 선발이었는데 올핸 불펜 애니콜 되면서 분식왕 소리 듣고, 의욕도 떨어져뵈고, 투구는 날이 갈수록 왜 그 모양이고...;; 쉬면서 투구폼 수정하고 회장님 조련 받으면 포텐이 터질까, 군대가 더 빠를까... 잘 좀 하지, 으휴...ㅠㅠ 가 현재의 제 심정이네요...

8월은 되어야 볼 것 같은 선진이, 부상이라는데 소식 없는 희근이, 부상설 도는 원상이...다 속 썩이면서도 - 그나마 희근이가 덜한가; - 아끼는 애들이라 참 짠해요. 얼릉들 떨치고 얼굴 좀 보여주라...ㅠㅠ 없으니 그립구나ㅠㅠㅠㅠ

덧.
이번주엔 야구 할까요? 집중력 체력 다 떨어진 게 눈에 보이는 현기증 나는 경기를 본 후라 우천취소를 외쳤는데 3경기나 안 보니 또 보고 싶네요...이거슨 늪인가...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