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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번틀드는   김명성이 아니라   용포에   초점이 맞춰져서   언론에도 보도되더군요.   용포가 메인이죠.  김명성은 그 파트너일뿐.

투수의  특징이나 장점에 대해서는  아무말이 없고,  기껏 장점이라는게   1라출신이다. 군필이다. 서울출신이다...이게 뭡니까?

투수의 장점이라면,  빠른공이 있다. 정교한 제구력이 있다. 싸움닭멘탈이 있다.  명품급변화구가 있다.  유연성이 좋아서  향후  구속상승여지가 크다.  키가커서  타점이 높다는등등   이런말이 나와야지,  얼마나   장점이 없으면    1라, 군필,서울출신....참.

하도  업적이 없다보니, 쥐20회의한걸  국격을 올렸다면서   엄청난일을 해낸것처럼 말하는  쥐모씨를 보는듯하군요. 얼마나 업적이 없으면..참

1라출신이라는거에  아주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는분이 있는데요. 1라도 1라나름이죠.  모든팀마다 다 몇명씩 있는   망작1라일뿐이죠.  두산에도  망작1라들  꽤 있습니다. 이미 은퇴한놈도 있구요. 이런놈들은  그냥 실력대로 대접하면될뿐이지,1라출신이라고  실력이상으로 대접하는게 아닙니다.

군필이요.. 야구 잘해야 군필이 메릿이죠. 야구못하면  군필이든 미필이든  군대3년복무하든  관심도 없어요. 2군선수가 군대2년가든 3년가든  관심도없습니다.  군필이  장점이 되려면  "야구잘했을때"만 군필이 장점이에요.  1군에 중심투수가 못되면, 군필이든 미필이든 똑같습니다. 

서울출신이라는건  그야말로   정신승리죠.  서울출신이니   서울팀오면  잘할것이다..진필중이  기아에서 엘지로 올때 이런희망사항을  주장하는사람들이 꽤있었죠...솔직히  인정해야죠.그건 그냥 아무 근거없는 희망사항일뿐이라고.

롯데가 급해서 먼저요청을 햇고,   용덕한이  뉴페이스와의 팀내경쟁에서 밀렸다지만  양의지이전에 주전포수시절의 기량을  그대로 갖고있고,  삼성이  현재윤채상병카드로 요청을 한 카드로 보나,  바로얼마전에   최경철로  140중반을 찍는 전유수를 데려온  사례로 보나.....참  맥빠지는 틀드를  했네요. 차라리   하준호나   타팀이지만 우병걸,서진용,임준혁이면  공이라도 빠르죠.

제2의 이대수틀드라고  봅니다.   사실  그게 맞는게,  다들  용포의 이동에만 촛점을 맞추지,  김명성의 이동은  그냥  그 반대급부일뿐인걸  언론의 태도나  평에서도  느낄수가 있죠.    커피감독도  그렇습니다.  이번틀드는  김명성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용포를 보내고 싶어서 해준 틀드입니다. 이게 핵심이죠.

마지막으로,  틀드얘기나오면   다른팬들은  어떻게든  손해안보려는 카드를 제시하고  까다롭게 하는데,  유독 두산팬들은   두꺼운뎁스때문에 그런가, 아니면  착해서 그런가 "000선수 앞길 열어줘야", "000를  언제까지 2군에서 썩힐거냐?"  "000가  모팀가면 주전급인데"  이러면서,  받아오는 카드에  신경쓰기보다는   그냥 000선수를  보내주는거에  초점맞추고  가서 잘해라이러니  참   두산은 재밌는 팀입니다.

실제로  함  보세요.  지금 크보에   두산출신 포수는 물론이고  두산출신선수나  선수뛰다은퇴해서 두산출신지도자가   그 어떤팀출신보다도  유난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