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희망을 보이던 4월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5월을 지나면서 곰곰히 생각 해 봤는대..

아무리 긍정적으로 돌아 보려고 해도 4강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긍정적인 점은 아직 상위권 팀과 게임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인대.. 이건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우리 위에 팀들을 보면

1. 비룡 - 이 팀은 원탑이졈.. 그리고 아무리 망가진다 해도 4강 밖은 상상도 못할 팀입니다. 앞으로 전력 상승의 여지가 남은 팀이고여
2. 쌍둥이네 - 크보 정복급 에이스와 활화산 같은 타격.. 무엇보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매우 높습니다. 못해도 4강은 무난 하다고 봅니다.
3. 호랑이네 - 선발투수진이 안정감으로는 8개구단 최강이라.. 가장 변수가 적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 남은 한자리를 놓고.. 나머지 5개팀이 싸워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 위에 있는 사자나 거인을 제쳐야 합니다만..

저희가 사자네 상대로 상대 전적이 안습 수준입니다. 과거에야 싸대기 동맹이라고 했지만 올해는 사자네의 보약이져..

팀 전력의 상성으로도 최악으로 보이고여.. 사자네의 변수가 약한 타격과 가끔 정줄 놓는 수비인대.. 요즘 우리 정줄 수비 수준은 그보다 한수위

거인은 지금 중간 투수진이 약간 오버페이스라고 보여서.. 여름에 어떠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중간은 이미 퍼져서 회생 불가라고 보이고여.. 정재훈 선수도 언제 퍼져도 이상할게 없으니.. 상황은 비슷

상대 타선의 힘에서 밀리는 형국이라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남은 한자리 싸움에서 유리한 승부를 가져가기 위해 경쟁팀들의 타켓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제일 걱정됩니다.

더군다나  전력 상승의 요소가 전무 하다는 것도 암울한 예상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은 이미 전력 외고 퇴출은 기정 사실.. 대체 선수 수급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딱히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도 없고... 신인급에서 갑툭튀 할만한 선수도 없습니다.
(석민이 정도가 기대 될 만 한대.. 달감독 성향상 수비 안되는 선수 쓸리가 없습니다.)

현 전력으로 6월에 분전해서 5할 승률로 복귀한다해도..
타팀의 지속적인 견제와 이미 무너져서 회복 가능성이 없는 불펜 상황을 볼때는 팬 입장에서는 마음 비우고 게임을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