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마 가르시아를 뽑아온 건...
- 작성일
- 11-05-31 15:07
아래 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10년도의 가르시아는 타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하락세가 완연했던 선수였습니다.
물론 한화의 외야 상태가 워낙에 문제가 많아서 그런 하락세의 가르시아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시즌 중 들어오는 상황에서 적응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한 장점이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가르시아를 뽑아온 건 한화가 외국인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해야한다는 한화의 상황여건때문이라고 봅니다.
시즌 중 둘 다 교체해야하는 상황에서 한 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카드로 가고 싶어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판단이죠.
더군다나 미국에서도 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둘 다 좋은 선수로 뽑길 바라는 건 너무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말입니다.
따라서 일단 익숙하고 예상가능한 카드 한 장을 손에 쥐고 나머지 새로운 한 장의 카드에 스카우터진이 집중하는 것은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선수층이 얇아 일부 포지션은 2군급 선수로 채우고 있다는 점과 리빌딩을 진행중인 팀이라
굳이 당장 대박 용병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감안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아무튼... 일단 교체가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솔직히... 사장-단장 교체 안 되었으면... 외국인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하며... 그대로 끝까지 갔을지도 모르니까혀...
그리고... 스카우터 진은 나머지 한 명의 외국인선수 선택이... 당신들의 능력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라는 걸 좀 진지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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