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기 남부 지역이 10구단 창단지로 거론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 작성일
- 11-06-02 16:12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시의 재정과 배경으로 삼고 있는 경제력(인구 포함)이겠죠.
물론 이것보다 조금은 우선순위에서 떨어지긴 하지만...
추가로 하나 더 이유를 꼽아보자면...
경기남부는 야구 인기는 어느정도 있는데 반해 사실... 연고팀이라고 할만한 게 없다는 점을 꼽아보고 싶습니다.
과거에 태평양이 수원에서 몇 경기 하긴 했지만 구색맞추기에 가까웠고
현대야 서울로 가고 싶은데 못 가서 수원에 있었던 거고
SK는 인천에 뿌리를 내리는 게 우선과제였죠.
그나마 이것도 도시연고제로 전환되면서 그런 SK의 전략이 오히려 미래를 내다본 판단이 되어버렸구요.
머 사실 우리나라 수도권이 으레 그렇듯이 토박이 보다는 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연고의식 자체가 희박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지역의 경제력에 비해 딱히 그 지역 사람들이 일치감을 가지는 팀이 없다는 점은
메리트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프로야구팀 10개는 아직 무리가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실업야구가 좀 활성화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모두가 프로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생활과 야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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