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확실히 2군이 살아난 덕을 보는 거 같습니다.
- 작성일
- 11-06-02 22:01
신주영은 제2의 박정진?
한대화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불펜 승리조와 패전조의 격차가 큰 편이어서 그렇다. 그게 고민”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 가닥 희망은 찾았다. 9년차 사이드암 신주영(27·사진). 2군의 송진우 투수코치가 적극 추천해 불러 올린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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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님 시절에서는 프런트에서 모두 김인식 감독님게 맡겨버리는 바람에... 2군이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죠.
안 그래도 김인식 감독님이 2군 쪽에 별다른 신경을 안 쓰는 스타일인데다가
2군 구장이 없는 상황에서 프런트마저 그다지 관리를 하지 않으니...
당연히 2군 가면 오히려 퇴보한다는 소리를 듣곤 했죠.
2군까지 직접 확인하시는 김성근 감독님 같은 스타일도 있긴 하지만
김인식 감독님이 그러한 건 크게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실 2군 관리는 프런트의 몫이고 1군 감독은 1년 운영에 집중해야죠.
한대화 감독님과는 애초의 역할이 달랐으니까요.
한대화 감독님은 리빌딩이 목표라 2군과 활발한 교류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김인식 감독님은 리빌딩보다는 당장의 성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재작년 꼴찌하고 나서 작년부터 교육리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프런트가 2군 살리기에 들어가면서 롯데에 계시던 정영기 감독님을 모셔왔죠.
올시즌 한화 하는 거 보면 2군이 살아나면서 팀이 조금씩 탄력을 받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1-2군 코치진을 교체하면서 1-2군 간에 정보 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요인이 되고있구요.
마지막 9회 신주영 눈빛 정말 대단하더군요.
선수들의 이런 하고자하는 의지가 팀을 지탱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요즘 야구 보는 맛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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