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싸움 말리던 이만수 감독은 왜 퇴장 당했나
- 작성일
- 14-06-19 23:25
사상 초유의 투수와 주심간의 스트라이크존 신경전에 SK 이만수 감독이 퇴장당했다.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삼성전. SK 선발인 로스 울프가 3회초 1사 2루에서 박한이와의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보내자 마운드 위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자 최수원 주심이 그라운드로 나서면서 울프와 감정싸움을 벌였고, 이 싸움이 격해지자 SK 더그아웃에서 이만수 감독과 성준 수석코치가 주심의 마운드행을 막아서면서 둘간의 싸움을 말렸다. 곧이어 조웅천 투수코치까지 마운드에 올라 울프를 진정시켰다.
약 10분간의 경기 중단 끝에 분위기가 진정됐지만 심판진은 논의 끝에 이만수 감독의 퇴장과 함께 투수 울프의 한 타자 상대 후 교체를 선언했다. 감독과 코치가 그라운드에 들어온 것을 마운드 방문으로 본 것이다.
야구 규칙 8.06 마운드행 제한에서 세부 시행 내용을 보면 ‘감독이 이미 한번 마운드에 갔을 때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또 다시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두번째로 갔다면 그 감독은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날 상황에서 SK 코칭스태프가 심판과 울프를 말리러 나온 상황에 대해 심판진은 이같은 룰을 적용했다.
경기 도중이라 심판진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심판의 판정과 판단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적잖이 노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최수원 주심이 경고나 퇴장 조치없이 선수와 감정싸움을 드러낸 부분과 이를 말리러 나온 코칭스태프의 퇴장을 지시했다는 점에 의문점이 남아있다. 그리고 결정 내용을 용병인 울프에게 전달하지 않아 울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삼성전. SK 선발인 로스 울프가 3회초 1사 2루에서 박한이와의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보내자 마운드 위에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자 최수원 주심이 그라운드로 나서면서 울프와 감정싸움을 벌였고, 이 싸움이 격해지자 SK 더그아웃에서 이만수 감독과 성준 수석코치가 주심의 마운드행을 막아서면서 둘간의 싸움을 말렸다. 곧이어 조웅천 투수코치까지 마운드에 올라 울프를 진정시켰다.
약 10분간의 경기 중단 끝에 분위기가 진정됐지만 심판진은 논의 끝에 이만수 감독의 퇴장과 함께 투수 울프의 한 타자 상대 후 교체를 선언했다. 감독과 코치가 그라운드에 들어온 것을 마운드 방문으로 본 것이다.
야구 규칙 8.06 마운드행 제한에서 세부 시행 내용을 보면 ‘감독이 이미 한번 마운드에 갔을 때 같은 이닝, 같은 투수, 같은 타자일 때 또 다시 갈 수 없다는 심판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두번째로 갔다면 그 감독은 퇴장되며 투수는 그 타자가 아웃되거나 주자가 될 때까지 투구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날 상황에서 SK 코칭스태프가 심판과 울프를 말리러 나온 상황에 대해 심판진은 이같은 룰을 적용했다.
경기 도중이라 심판진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심판의 판정과 판단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적잖이 노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최수원 주심이 경고나 퇴장 조치없이 선수와 감정싸움을 드러낸 부분과 이를 말리러 나온 코칭스태프의 퇴장을 지시했다는 점에 의문점이 남아있다. 그리고 결정 내용을 용병인 울프에게 전달하지 않아 울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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