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 운영에 숨통이 조금씩 틔이네요
- 작성일
- 11-06-29 01:57
오늘 한화의 수훈갑에는 마일영을 꼽고 싶습니다.
류현진이 최소 7이닝은 먹을 수 있던 페이스에서 담이 들러서 조기강판 되는 바람에 갑자기 등판했음에도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죠.
이호준에게 안타맞고 곧바로 병살을 잡았고
박진만에게 2루타 맞고 박재홍을 거르고 최윤석을 상대해서 처리함으로서 임무를 완수했죠.
참고로 마일영은 6월달 전경기 무실점 행진중인데요
신주영과 박정진에 이어 마일영마저 공이 살아나고 바티스타가 제대로 합류해준다면 불펜진은 큰 문제 없어보입니다.
마일영이 요새 잘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정말 간단합니다 -_-
133~135km에 머물던 공이 138~141km까지 나옵니다.
변화구 제구가 되는 날은 완벽하게 막고 안되는 날은 분식이나 아님 주자 남겨두고 강판되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 똥볼이 한가운데로 몰려서 얻어맞던거랑은 차원이 틀린 상황이죠.
구속이 회복되어가면 예전만큼 통타당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마정길도 넥센에서 더 잘하고 마일영도 한화에서 잘해서 진짜로 윈윈한 트레이드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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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탁 틔이지는 않았고요;;;;;
조금만요;;;
적어도 마일영이 살아났고 오넬리 나올까봐 불안하진 않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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