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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날 유원상은 1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허용합니다.

그 이전과 이후의 성적은

바로 이렇습니다... -_-
그날 5홈런을 허용한 뒤 약 56이닝 동안 10개의 홈런을 얻어맞은건데요...

제구 위주로 던지는 대신 구속을 낮추는 바람에 구위가 떨어졌고 후반기엔 체력과 집중력도 같이 떨어지면서 피장타율이 0.589에 달했죠 -_-

문제는 올시즌은 불펜으로 나와서도 여전히 장타 허용이 높죠.
피홈런이 6개입니다.

대전구장의 위엄 아니냐라고 할수 있겠지만...
유원상의 피홈런은 대전 1개 광주 2개, 사직 2개, 잠실 1개였죠.
구장 효과와 전혀 상관없는 피홈런이었습니다. 그저 구위가 떨어졌을 뿐이니까요.

반면 김광수는 작년 76.2이닝을 던지면서 피홈런이 5개밖에 안됩니다.
목동 1개, 사직 1개, 잠실 3개... 확실히 구위로 찍어누르는 타입의 불펜투수라는 점이죠.

분명 작년 시즌의 ERA는 낮았고 작년 승계주자 실점률은 35.7인데...
이는 올시즌 박정진보다 약간 높고 마정길 - 임찬규보다는 낮은 수치죠. (물론 결코 낮은 확률은 아닙;;; 이부문 1위가 전병두의 5.9%, 2위가 마일영의 8.0!!!이네요;;;)

작년의 폼만 되찾는다면 꽤나 유용하게 쓸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여튼간에... 글은 이렇게 썼지만...
유원상은 아직도 기대할게 많은 나이죠.
류현진이 워낙 잘나가서 그렇지 박현준과 동갑에 현실적으로 그만큼 보여준 대졸 유망주도 별로 없고요...

그럼에도 트레이드를 한건 군대 문제가 가장 큰거 같습니다.
올해 쓰기엔 계륵이지만... 군대 가지 않고 굴려보면 또 될거 같으니...
차라리 트레이드를 시켜서 카드나 얻어보고 다른팀에서 성장하던 말던 하라는 뜻일 수도 있고요...

그 다음으로는 라인 정리같기도 합니다.
이미 북일고 라인중에 조규수와 김창훈이 두산으로 갔고... 안영명이 KIA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다시 돌아왔지만... 이미 영향력은 많이 줄어있죠.

팀내 코치도 북일고 한용덕 코치가 2군에 있고 대전고 정민철 코치가 1군...
전혀 문제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신경이 안쓰이는 것도 아닌지라 말이죠 -_-

북일고 1차지명 선수들이 하나둘씩 정리되고 있는게 그런게 아닌가도 싶고 그러네요 -_-


여튼간에... 갠적으로 느낌은 유원상 하나도 안아깝지만... 양승진도 끼워줬는데 외야수 하나 못받아오는건 뭐니 요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