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숨 고르기
- 작성일
- 11-07-07 22:34
어제의 충격적인 패배에도 생각보다 투수진은 영향을 받지 않았네요.
장민제가 일찌감치 흔들리자 과감하게 빼버렸지만
쩌리라고 할수 있는 윤근영 - 송창식 - 유창식 - 신주영(얜 언제 쩌리로 ㅠㅠ)으로 나머지 7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네요.
특히 올해는 잡는 경기와 버리는 경기는 확실히 구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확실히 버리는 컨셉으로 갔는데 의외로 오래 버텼다고 할까나요 ㅎㅎ
여튼간에 오늘 좀 공격력이 갑갑하긴 했지만...
최진행이 허리통증으로 2군갔고 가르시아도 피로누적으로 빠져있으니 어쩔수 없죠.
내일부터 시작하는 넥센시리즈를 잘 준비하는 쪽이 낫겠다는 계산이고 그런 계산이면 전 동의하고요.
바티스타는 오늘 투수내용을 못봐서 평가는 못하겠습니다만...
포수들 긴장 많이해야할 거 같네요 -_-
아직까지는 평가 유보... 하지만 컨디션이 분명 좋은 상태는 아닌 거 같습니다.
박노민은 오늘 홈런을 쳤구먼요. 시즌 내내 풍기질하겠지만... 그래도 희근이나 신포에 비하면 몇개는 담장 넘길거에요 -_-
아무래도 빠른볼 투수한테만 강한듯 ㅋㅋ 올해 홈런이 차우찬과 리즈군요 ㅎㅎ
얇은 선수층에 핵심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긴 상당히 애매한 타이밍이긴 한데...
그럼에도 과감하게 휴식을 준 한대화 감독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PS.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56&aid=0000000053
옐로우카드에 한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대화 감독이 작전을 많이 쓰는 이유에 대해 나왔습니다.
작전 성공을 하면 그 자체로 팀에 도움에 되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찾게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프로에서 주인공인적이 없던 선수들이 작전을 성공하면서 점점 주인공 역할을 해보게 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는군요.
물론 작전 실패에 대한 질책은 없다고 하네요.
PS2.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0707190110629&p=Edaily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일 대전 LG전에 앞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에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전보를 보냈다.
지난 5일(월) 김승연 회장의 특별지시로 선수 개인별 맞춤 보약의 제조를 위해 보성한의원(대전 중구 소재 원장:오용진)에서 직접 야구장에 나와 전선수가 진맥을 받았으며 보약은 8일(토) 전달될 예정이다.
ㅎㄷㄷㄷㄷㄷㄷ
토요일 이후부터 보약먹고 힘냈으면 하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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