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준비가 끝난 거 같은 박노민
- 작성일
- 11-07-05 23:43
일단 양훈과 박노민 조합은 진리네요
2경기 19이닝 1실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두 경기 다 양훈의 힘있는 공을 정면승부로 빠르게 승부하는 박노민의 경기 운영이 먹혔습니다.
2회에 실점할때 좀 단순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다가 쳐맞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같은 운영으로 나머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니 통하는거죠 ㅎㅎ
양훈 한명 뿐이라지만... 박노민의 운영이 먹히고 있다는 것이고 이제 한경기를 통채로 맡겨도 된다는 뜻입니다.
박노민은 사실 수비연습을 잘 안하는 것 때문에 평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시즌 초만해도 블로킹이 완벽하지 않았고 여전히 불안불안 했죠.
하지만 양훈의 완봉승을 이끈날인지, 아니면 저번 KIA전에서 이용규를 잡고 난 다음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안정되보이는 느낌이네요.
원래 잘하면 못하는 거 까지 좋아보이는 거라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조금 달라요.
뭔가 터지는 냄새가 난다고 할까나요 ㅎㅎ
타석에서도 오늘 잘맞은 타구가 하나 있었고...
원래 펀치력 하나는 일품이던 선수기도 하죠.
공에 힘이 있는 양훈과 김혁민 선발때는 박노민을 낮은 제구가 필요한 안승민과 장민제는 이희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당분간 꾸려나갔으면 하네요.
여튼간에... 오늘 이긴것도 이긴거지만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선 좋은 일이 많긴 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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