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작년 시즌 마치고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었고 감독 교체로 인해 선수 파악 과정에서 살아남았다고 들었던 어떤 선수가 있습니다.

작년 17경기 3.48의 평균 자책을 기록했지만 10.1이닝에 원포인트로 주로 던져서 문제긴 했죠
8개의 볼넷은 치명적이었고 다음 투수들에게 부담만 늘려주던 투수였는데...

그런데 그 선수가 현재 한화의 넘버원 불펜이라니 -_-




대체로 크게 지고 있을때만 나와서 그렇긴 하지만...
올해 볼넷이 크게 줄은건 고무적이긴 하네요. 삼진도 늘었고요.
과거 고의사구 폭투 같은 어이없는 공도 못본거 같네요 ㅎㅎ

대신 직구 구속이 크게 줄어서 137~140 정도의 공만 나오긴 합니다 -_-
똥볼 던진건 좀 오래 되긴 했지만 -_-

물론 저 성적이 5월 넘어가면 유지 안될거 뻔히 알지만 지금처럼 크게 지거나 크게 이길때 이닝만 꾸역꾸역 먹어주는 패전처리 역할이라도 잘 해줬음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개안하게 되면 좋은거고 말면 마는거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