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프 시즌에 뜬금없이 올스타전 뻘글이나 올려봅니다.

그냥 문득 생각난건데,
투수와 타자가 서로 다른 팀에서 플레이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컨데
A팀(LG 한화 우리 SK) vs B팀(두산 삼성 기아 롯데) 이라면
A팀의 투수들과 B팀의 타자들이 한 팀이 되고,
B팀의 투수들과 A팀의 타자들이 한 팀이 되는거에요.

예를 들어
봉중근 류현진 장원삼 김광현이 김현수 양준혁 장성호 강민호와 같은 팀이 되고,
김선우 배영수 윤석민 손민한이 박용택 김태균 이택근 김재현하고 같은 팀이 되는겁니다.

손민한과 이대호가 승부를 한다면?
류현진이 김태균을 상대한다면?
윤석민의 공을 장성호가 친다면?

저런 상황을 볼 일이 거의 없으니까,
올스타전에서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런 뻘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나라에서 올스타전의 승패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으니
어차피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거라면
저런 식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