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기아팬들의 이용규 과대평가는 좀 신기할 정도네요.
- 작성일
- 13-11-13 23:46
기아팬들의 이용규 과대평가는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용규가 이종범을 잇는 기아의 얼굴이라 하고, 이종범 후계자 운운하는 팬이 있는데 실소가 나옵니다.
똑딱이 1번타자 ops 0.750 정도의 통산 커리어를 가진 타자가 한팀의 얼굴이라면 그 팀은 뭐 암울한 것이지요.
그 팀의 얼굴은 중심타자가 돼야 하는 겁니다. 기아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팀의 간판타자라고 할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없는 겁니다.
이종범은 1번타자였지만 보통의 1번타자와는 전혀 다른 타자였어요. 원래 이종범은 3번를 쳐야 할 선수가 빠른 발로 인해서 1번타자를
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른팀 3번타자 보다 좋은 타력의 일반적인 1번 타자가 아니라 팀의 간판이 될 수 있었던 것이죠.
두산의 얼굴은 과거 김동주였고, 지금은 김현수 입니다. 이종욱이 두산의 얼굴은 될 수 없는 거에요. 팀의 얼굴인 김현수를 보조하는 위치란 것이죠
삼성의 얼굴은 과거 이승엽,양준혁이였고 지금은 박석민, 최형우입니다. 삼성의 얼굴은 박한이 배영섭이 될 수 없는 거에요
삼성의 얼굴이 배영섭이 된다면 삼성이란 팀 자체가 암울하다는 것이겠죠. 박석민,최형우가 못한다는 말이니까요.
한화도 팀의 얼굴은 김태균이고 sk도 팀의 얼굴은 최정입니다.
요즘 이용규 fa 금액으로 60억 이상을 얘기하는 기아팬이 많은데 기아팬들의 이용규 과대평가는 좀 심하다 할 정도입니다.
어떤팬은 뭐 65억+@도 얘기하고....
이용규는 정말 아무리 높게 쳐줘도 55억 이상을 줘서는 안되는 선수입니다. 그 이상을 요구한다면 놔줘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이용규는 50억도 많다고 봐줘야 하지만 김주찬으로 인해서 요즘 fa 몸값이 이상해져서 그렇지 50억도 적은 금액이 아니죠.
이용규는 어깨 수술로 인해 내년 전반기는 못 나옵니다. 50억으로 계약을 한다해도 그냥 50억 계약이 아니란 것이죠.
fa계약을 한 후 계약 첫 시즌 전반기는 못 나오고, 후반기때 잘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은 선수에게 50억 계약은 적은 금액이 아니죠.
그리고 어깨 수술로 이제 안그래도 어깨 좋지도 않은데 , 소녀어깨가 되는 건 기정사실이고
수술한 어깨로 인해 이제 도루도 급감할 겁니다. 도루로 인한 어깨 부상의 위험이 있어 이제 과거같이 30도루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또 11년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후 점점 내리막을 겊고 있다는 점도 있고 신체 사이즈가 작은 선수는 노쇠화도 빨리 온다는 것도
생각을 해보면 이용규에게 60억을 주고 fa 잡는다면 실제로는 3년간 60억이고 1년 fa 미루어진다 해도 고액연봉을 주고 쓰는 것이지
연봉 안주고 쓰는 것도 아니기에 65억 이상의 돈을 주고 4년간 쓰는 겁니다.
이용규가 내년 전반기를 못 뛰고 fa 연차를 못 채워 fa 1년 차후에 미뤄지니 괜찮다는 팬이 간혹 있는데
fa 1년 미뤄지는 게 공 짜로 쓰는게 아니죠. 고액 연봉 주고 쓰는 겁니다.
커리어 평균 ops 0.750 1번 타자를 60억 이상을 써서 잡는다는 게 정말 옳은 걸까요?
그 돈주고 잡을 팀이 있다면 그 팀이 잡으라고 하는게 맞는거라고 저는 생각하네요.
한화는 류현진이 주고 간 돈 때문에 쓸 수 있다쳐도 , 다른 어떤 팀도 이용규에게 60억을 주고 잡지는 않을 겁니다.
한화에게 뺐기지 않기 위해 60억을 써야한다? 한화는 특수한 경우라 60억을 쓸 수 있다고 보지만
그 특수한 경우의 팀에 뺐기지 않기 위해 말도 안되는 금액을 주면서 까지 이용규를 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화가 이용규, 정근우를 60억 이상씩 주고 영입한다면 뭐 그거야 한화는 류현진이 주고 간 돈 때문에 한화팬은 좋다고 할지 몰라도
제가 한화 팬이면 반대 할 겁니다.
정근우도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든지 몇년 됐고, 이용규도 어깨 수술이 있고 두 선수다 신체 사이즈가 작아 노쇠화가 빨리 올거라
저는 생각하는데 비 효율적으로 큰 돈을 쓰는 것이죠.
팬들은 당장 선수 영입을 위해 큰 돈 쓰는 걸 내돈도 아닌데 어떠냐며 얼마를 주던 영입해라 하는 팬이 있는데
그게 다 팀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과 부작용을 생각 안해서 그러는 것이죠.
돈을 쓰는 건 좋은데 돈도 효율적으로 잘 써야 한다고 보네요.
간혹 기아팬 중에 현기차 그룹이 돈을 얼마나 버는데 돈 100억이 어쩌고 그룹에서 보면 껌값인데 어쩌고 하는 팬이 있는데
현기차 그룹이 야구단 운영하려고 돈 버는 게 아닙니다.
꼭 보면 현기차 돈이 본인 돈인 것처럼 생각하는 팬들이 있어요. 본인들이 이재용, 정의선 이라면 야구단에 뭐 돈 1000억 이상씩 쓰고 싶겠지만
이재용,정의선이 야구단 운영하려고 돈 버는 게 아니란 걸 잊고 있는 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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