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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승차없는 1.2위팀이 격돌을 합니다.

지난 번 광주맞대결에서  여지없이 탈탈 털렸던 것이..
그리 먼 기억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3연전은 무척이나 심란합니다.

더군다가 윤석민,서재응,로페즈를 상대하는 우리 선발이
현재 차우찬,카덕,배영수로 예상되어 지기 때문에 그 불안감은 커질수밖에 없는데요.


허나 삼부심 쩌는 류감독의 배짱은 알아줘야 될것 같습니다.
상대의 에이스에 에이스를 붙이고 다른 로테이션은 무리없이 가져가는군요.
컨디션이 좋은 윤성환이 우천취소로 많이 못던졌기 때문에 일요일쯤에 출격이 가능할텐데
그런 욕심을 버리고 옥석가리기를 시전하는 듯 합니다.

사실 메티스가 오면 현로테이션이 변경될수밖에 없고.
잘하든 못하든 기회는 줘야 하기 때문에..

그중 가장 유력한 후보가 배영수죠. 카덕도 물망에 올라있고.
장원삼은 회복기로 보는 느낌입니다만 지난경기때 약간의 부상이 있었고요.

여튼 위 3명중 한명이상은 떨어질 확율이 높고요.
많은 삼팬들이 주장하는 정인욱 선발합류는 후반기에 예상할수도 있겠습니다.



차우찬도 09모드로 회귀되고 있고 카덕과 배영수는 똥볼을 던지고 있는 입장에서
굉장히 불안하지만 류감독의 배짱을 보면 왠지모르는 기대감도 들고 믿음도 생기고 하네요.



어떻게든 기아선발을 일찍 내려 불펜싸움으로 가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우리선발이 먼저 내려올 것이 확실하구요;
정지훈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로테이션 탈락의 벼랑끝에 몰린 카덕과 영수의 처절한 잔류희망 호투를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 시리즈처럼 개털리는것보단
지더라도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요즘 장마철 컨디션 난조로 여러 경기에서 병맛 플레이가 속출하고 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