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3-2-2.....
주말 3연전동안 ㄷ ㅐ 삼성라이온즈의 득점입니다. 3연전에서 7점을 냈군요.

상대팀인 두산은 2-1-7.. 10점을 냈습니다.




하니박 조영훈 신명철등 주전철밥통을 2군으로 보내고서 목요일에 9점을 내는거 보고
안도했던 삼팬들은 모두 아차 싶은 심정일껍니다.

이정도면 이것이 에버러지라는 것을 인정해야 되고. 더 나아질 기미도 크게는 없다고 보는게 맞은거 같습니다.

뭐 상대적인 것도 있고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단편적 짱깨적인 시각으로 볼때 1선발부터 시작한 두산은 주중3연전에서 17점을 줬습니다.
4.5.1 선발로 삼성과 붙어서 이런 솔리드한 투수력을 보여준 것이죠.

물론 삼성입장에선 위닝시리즈 였지만 결단코 만족할만한 경기력도 아니거니와.
특히 2차전에서 희대의 본해드 플레이에 힘입은 승리였죠.

그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그냥 1승1무1패로 끝났다는 것에 500원 겁니다.



사실 1위를 달리는데에는 적잖은 쌔뻑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경쟁팀인 기아와 SK가 막판스퍼트를 할수 없는 상황에 힙입은거죠.
두팀모두 수습정비 하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봐요. 
좋아진것은
5안타로 2점내다가
10안타로 2점내는거 뿐입니다. -_-;
도루 1위? 그 도루도 홈으로 와야 생산적인 것이죠.


여러 쌔뻑때문에 코시 직행할 확율은 제일 높겠지만.
결단코 우승을 바라볼 전투력은 아닙니다. 오로지 투수력에 의지할수밖에 없는.
투수가 초반에 흔들리기라도 한다면 그 경기의 견적이 바로 나오게 됩니다.

타팀팬들은 또 죽는 소리 한다고 하시겠지만..
지더라도 상대와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좋은 야구라고 생각해요.

1대0으로 이기는 경기도 있어야 하겠지만.
10대9로 지는 경기도 필요하다는 거거든요.


근데 그렇게 타격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도 우린 3점...



타선은 이 에버러지를 극복하긴 힘들다고 봐요. 100경기 넘은 상황에서 큰 반전이 일어나긴 쉽지 않죠.
그저 투수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면에서 9월에 5선발체재와 더불어 불펜투수의 체력관리에 사활을 걸어야 할듯 합니다.



어제 맨유의 경기를 보면서 삼성라이온즈가 오버랩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