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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니가 가라"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유오성에게 건네는 대사

어쩌면 대전구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하고싶은 대사가 아닐까요?

2월 8일 아침 이번 겨울 마지막 눈이 되었으면 하는 눈이 내리는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방문했습니다.

저 멀리 하와이에서도 열심히 훈련을 하지만, 이곳 대전 한밭야구장에서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와 그훈련 일정을 간단하게나마 소개하겠습니다.

야구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이 내리는 야구장 전광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달라는 정영기 감독님

야구 열정은 대한민국 누구보다 더 많이 가지신 분이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훈련 내내 선수들 배팅훈련을 위한 티볼을 올려 주시고,

재활훈련 중인 김회성선수에게는 한손 티배팅을 위한 티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은 훈련시작 30분전에 야구장에 도착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오전 10시부터 훈련을 시작합니다.

가벼운 런닝을 마치고 컨디셔닝 Warm-up을 1시간 가량 진행합니다.

컨디셔닝 Warm-up은 말 그대로 몸을 덥히는 준비운동인데 만만하게 볼 준비운동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시면 대전 야구장에 가서 따라 해보세요 얼마나 힘든가?

Warm-up과 동시에 야구장에는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이 잔잔하게 울려퍼집니다.

장재인과 대전구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과 어떻한 공통점이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슈퍼스타K,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라는  둘다 어려운 등용문을 뚫고 들어왔는것과 아직은 대중들에게 낮설은 신인가수와 프로야구 선수라는 것이 공통점이 아닌가?

아니다 이 보다 더 큰 공통점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오늘도 묵묵히 땀을 흘리는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얼굴을 익숙하지 않은 신인들이 있습니다. 천천히 눈에 익혀가세요

오전 11시 간단하게 우리들이 흔히들 말하는 '캐치볼'을 10분간 합니다

그리고 투수들은 대전 야구장에 임시로 만든 실내연습장에서 피칭을 합니다.

작년까지는 언론에서 '용덕하우스'라고 했는데, 이제는 '진우하우스'라고 해야죠. 

그 날 투수 훈련은 신주영, 김재현, 안영진, 김용주, 박건우, 강성민, 김경태 선수가 피칭훈련을 하였습니다.

송진우 코치는 어린 선수들에게 다정다감한 말로 조근조근 지도를 하더군요. 마치 큰형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신주영, 김재현선수 훈련모습을 보이시죠.

신주영선수는 2002년 1차지명으로 들어온 기대주였는데 군제대 후 어깨수술로 2년간 재활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0년 후반기 불펜에서 복귀하여였습니다. 송진우 코치 지도아래 제구력과 밸런스가 전년보다 많이 발전됬다고 합니다.

김재현 선수는 왼손 원포인트 릴리프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영진, 김용주선수 사진입니다

송진우 코치님도 선수들 칭찬일색입니다. 많이들 기량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안영진 선수는 직구가 무척 인상적이고,
김용주선수는 밸런스 부분을 많이 강조하시고 ..
  

그 시간 1루측 임시 실내연습장에서는 김회성 선수의 재활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어깨 수술후 재활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군 매니져 서석기과장은 "굉장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라고 칭찬하더군요.

눈이 내리는 날씨로 말미암아 타자들은 수비훈련 대신 웨이트장에서 근력훈련을 했습니다.

타자 훈련은 김종수코치와 강석천코치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여상선수는 후배 선수에게 근육훈련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대전 훈련 선수단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종수 코치는 선수를 지도하기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신지 선수들과 같이 근력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벤치프레스하시는 분이 김종수코치입니다.

점심식사 후 훈련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투수 피칭조는 강성민선수, 그리고 신인 박건우 선수 그리고 김경태 선수

강성민 선수는 올해 들어온 신고 선수인데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직구가 좋고 요즘은 송진우코치한테서 체인지업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강성민 박건우 김경태 선수가 던지는 공은 제가 혼잣말로 "지금 던지는것은 단순한 공이 아니다 2011년 1군을 향한 땀이 가득 배어 있는 희망과 열정이다' 라고..

비록 훈련하는 장소는 달라도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이글스의 부활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1년 가을잔치에서 선수단의 땀과 열정이 빛을 발하기를 기원합니다.

 전날 오후에 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드리며 이번 대전구장 훈련 소개는 마치겠습니다.

송진우코치의 투수 훈련, 조경택 코치의 배팅볼 투구 등등

무려 한화 홈피에 이런게 올라왔습니다 1군 소식도 못올리던 넘들이 이게 왠일인가혀 ㄷㄷㄷㄷㄷㄷㄷ
안영진은 방출인줄 알았는데 살아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