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두산, 다가오는 9연전에 6인 로테이션 쓸까
- 작성일
- 14-04-29 20:55
두산은 5월 3일부터 LG-롯데-삼성으로 이어지는 9연전에 돌입한다. 올 시즌 초반 레이스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인만큼 선발로테이션을 짜는 것도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송일수 두산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송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9연전 운영계획을 밝혔다. 송 감독은 특히 선발로테이션을 언급하며 “3연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5일 휴식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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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수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 제공 |
문제는 송 감독의 생각대로 9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의 5일 휴식을 보장해주려면 5명의 선발투수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소 1명의 선발투수를 더 올려 6인 로테이션을 돌려야 5일 휴식이 가능해진다.
이에 송 감독은 9연전 기간에 2군에서 선발투수 1명을 더 올리려고 하고 있다. 송 감독은 “5일 휴식으로 가게 되면 2군에 있는 선발 투수들 중 1명을 불러서 6인 로테이션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후보군을 말하며 3명의 투수를 언급했다. 송 감독은 “현재 3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정호와 정대현, 이재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두산의 5선발 후보 중 하나였던 이재우는 올 시즌 1군 2경기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3.60을 기록했고 지난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지난 25일 화성 히어로즈와 2군 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정호와 정대현도 올 시즌 2군에서 많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각각 방어율 2.00, 2.08로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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