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자가 더 짜증날거 같아염

올해의 성적으로 짜면 후자요. 용큐 버닝은 올해만 있어서 문제지만 ㅇ_ㅇ

역시 1번이.이용규는 득점권가면...ㅇㅇ

rc/27로 짜면 ops 1할 차이를 극복하고 용큐가 9.03으로 8.84의 돼호를 앞선다능. 출루율이 3푼 앞서고 발로 인한 추가 생산력과 득점 감소분이 합쳐지는지라 ㅇ_ㅇ;;

rc/27이 주자로서의 추가 진루를 감안하지 않는데도 용큐 올해 도루 성공율이 높아서 앞서네요.

악 늦게 달았다 ㅋㅋ

1~9번이 모두 이용규이면,
모두 이용규이기 때문에 도루 기회가 많이 줄게 될것 같습니다.
(도루 할 자리가 현재보다 많이 줄겁니다.)
물론 모두 이용규이기 때문에 생기는 추가 득점도 많겠지만요.

rc/27의 맹점이 주자로서의 능력은 체크 못하는데 전체 공격 공헌도로 해석하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만약 1-9번 모두 이용규라면 도루가 감소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도루 감소분보다 주루 공헌도 증가분으로 인한 공격 공헌도가 더 크게 앞설겁니다. rc/27에 주자로서의 공헌도는 체크가 안되어 있으니 이게 더 크거든요.

원래 야구에서 주루플레이중 도루와 도루 이외의 주루플레이는 후자가 더 중요합니다.

도루는 20~40%의 아웃카운트를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반면 주루는 2~6%의 주루사를 대가로 지불해야 하고 이 부분을 조정해줘야 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진루 상황이 도루 상황보다 훨씬 많죠.

홈런 타자는 주루플레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 출루의 대부분이 홈런이 아닌 이상 주루플레이는 언제나 중요합니다. 타자의 앞뒤로 최악의 주자가 있다면 공격 공헌도도 많이 깎이죠.

한 예로 두산이 육상부던 시절. 08 이종욱과 고영민의 RE24는 그 OPS보다 대단히 높게 나왔습니다. RC/27에 비해서도 말이죠.

그전의 민병헌이나 오재원등이 영향을 주기도 하고 그 뒤의 김현수 김동주의 단타와 장타도 추가 진루 능력을 살릴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줬죠. 물론 가장 큰건 이종욱과 고영민 서로의 시너지 효과였구요. 거의 병살타를 만들지 않는등등.. ops보다 rc/27이 잘나오고 rc/27보다 공격 WAR가 잘나오는게 그래서죠 ㅇ_ㅇ;

주루가 더 중요하다는건 당연히 맞죠 ^^
저도 둘 중 이용규 팀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위에 단 글은
"rc/27이 주자로서의 추가 진루를 감안하지 않는데도 용큐 올해 도루 성공율이 높아서 앞서네요."
이 말을 보고 쓴 것인데요,
도루 성공률(은 rc/27에 포함 된것 맞죠?-제가 정확히는 몰라서요)이 이용규가 높지만 (시도를 할 기회가 줄어듦으로 인해) 도루가 감소해서 그 부분 때문에 rc/27이 앞서는 것으로는 현재의 가정에서는 소용이 없어진다(그 부분으로 이용규가 이대호에 비해 많이 딴 점수는 감소할 것이다)는 생각입니다.

네. 그 얘기는 RC/27에 한계가 있는데 그래도 일반적인 한계보다는 올해 이용규 성적이 RC/27 평가 방식에 잘 들어맞아서 역전하고 있다는 부분을 적은겁니다.

그러나 만약 9인 타순으로 조합한다면 그 한계가 사라지기 떄문에 이용규 팀의 성적이 rc/27의 성적보다 좋아질거라는 생각입니다.

마찬가지 가정이라면 이용규 A,B,C들이 이용규 팀에 포함되서 줄어드는 도루 득점 보다 팀배팅 득점 (병살타도 포함된)과 OPS 증가분이 생기고.

이대호 A,B,C들이 이대호 팀에 포함되서 팀배팅 실점과 OPS 실점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반전은 올시즌 이용규 RC/27이 9.03, 이대호 RC/27이 8.84 라는 건데
라팔님은 알고 계셨던 것 같고

머 아무리 이용규 버닝하고 있다지만 황당한 수치네요.
똑딱이는 거포한테 절대 안된다는 관념을 깨는... 올시즌 이용규는 어느 팀 3~4번 지명타자로 가도 최상급인 정도네요.

원래 RC가 타자의 발로인한 공헌도를 완벽히 체크하진 못하는데 올해 유난히 용큐의 RC 관련 수치가 좋죠.

출루율 3푼 우위로 ops 1할 뒤지는걸 약간 만회+ 도루 성공율 92%로 21개. +병살타 두개에 돼호의 병살타가 14개라.

다만 비율이 아닌 시즌 전체 공헌도로 따지면 용큐는 출장이 적으니 지금도 RC에서 10점 가량 차이나요.

추가 진루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합산한다 하더라도 시즌 막판엔 근소하게 이대호 9인 타선의 실질 생산력이 높을듯요 ㅇ_ㅇ

RC는 생산력 이 아니라 생산량 아닐까요?

아무튼요 ㅜㅜ

그니까 RC 야 계속 대호가 높겠지만 (결장때매)
RC/27 도 뒤집힐 거라는 뜻인지 아님 RC 가 대호가 높으니까 생산력이 높단 건지 잘 캐치가 안돼서요.
1번부터 9번까지 해놓으면 누가 더 짱임? 이면 걍 RC/27 만 보면 되는 거고 RC는 무관하니까요.

"9명 라인업이면 누가 더 팀에 도움이 되느냐?"의 일반 적인 질문은 비율 성적에 의한 비교인 경우가 많죠.

그럴 때 RC/27이 그나마 옳은 판단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좀더 현실적인 가정을 넣어서 '110 경기 출장한 선수는 비율 성적이 약간 더 좋아도 125경기 출장한 선수의 팀 공헌도 보다 낫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으로 변할수 있으니까혀. 나머지 못나온 경기는 대체 선수들이 메꿔줘야 하니.

물론 그럴때 쓰는 기준이 절대적인 득점 생산량인 RC는 아니긴 합니다. 리그 대체선수 대비 득점 생산력(RAR)로 다시 계산해줘야죠.

물론 이 기준에선 주자의 추가진루 능력도 계산해줘야 하기 때문에 올해 리그 최고의 주자일 것이 확실시 되는 용큐와 몇년째 최악의 주자로 이름 높은 이대호의 차이는 생각보다 벌어질 수 있습니다 ㅇ_ㅇ;;

그래서 아마 근소하게 이대호가 이기준(RAR) 으론 앞서지 않을까 싶지만 아아 ㅇ_ㅇ;; 왠만큼 계산해주던 스탯티즈 느님이 닫아버린지라; 아이스탯에 남은 RC보고 유추할수밖에 없었어요 ㅜㅜ

대체선수 대비 득점생산력이면 수비포지션 고려인 거죠?

두가지 기준이 있죠. 수비 포지션 고려와 그냥 리그 전체 타격 대비 ㅇ_ㅇ;; RAR은 후자일겁니다.

전 수비 포지션을 고려해서 득점 생산력을 따지면 포지션 대비 득점 생산력이라고 하긴 해요.

포지션을 고려하는 스탯이 VORP. 고려하지 않고 리그 평균에 맞추면 RCAA죠 ㅇ_ㅇ 물론 이 스탯들은 주자로서의 추가 진루 능력을 고려하진 않아요. RC 계산식에 포함된 도루+도루사+병살타만 감안해요.

스탯티즈에서 WAR 내세우기 전에는 VORP 가 대세였던 것 같은데 확실한 차이를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OW% 라는 것도 있었는데 스탯티즈에선 취급했던가.. 이것도 머 비슷했던 것 같고.

그니까 RAR는 RCAA에 가까운데 여기에 추가진루 능력과 팀배팅 능력을 포함해 줍니다.

스탯티즈의 공격 WAR=RAR인데 팀배팅 능력은 RE24 기대값에 비해 실질 RE24가 높으면 그 점수를 더해줬죠. 낮으면 빼주고.

추가진루 능력도 10년 초에 리뉴얼 하면서 RE24 기대 값에 비해 실질 RE24가 높으면 그 점수를 더해주거나 빼줬다가 지나치게 격차가 커져버려서 시즌 중반에 간단한 식으로 대체했던 기억이 나요. 어렴풋한 기억으론 당시에 이대형의 추가 진루 공헌도가 6,7점 수준이고 돼호가 -3~-4점 수준이었으니까니 꽤 격차가 컸죠 ㅇ_ㅇ 바뀐후의 기준은 리그 최악과 최고의 주자의 공헌도 격차가 5~6점 이내였던 기억이라.

전 둘다 오차가 있지만 문닫기 전의 기준 보다는 차라리 10년 초의 기준이 좀더 주루 공헌도 체크에 알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RE24를 활용한 공헌도 체크는 연관되는 선수들과의 공헌도가 섞여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죠. 그러나 RE24는 PBP 정보를 바탕으로 연산하기에 07년 이후 선수들의 공헌도와 이전 선수들의 공헌도에 불일치가 심해서 문제가 있었죠. 이대호가 역대 최악의 주자인가? 하면 그건 모를일이고 이대형이 역대 최고의 주자인가?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ㅇ_ㅇ

그러나 08 용큐가 이종범의 전성기보다 주루 공헌도가 높기도 하는등의 문제가 새로 생겨서 바뀐것도 수긍해요. 스탯티즈는 07년 이전 시즌의 PBP 데이터가 없으니.

1번부터 9번까지 용큐면 경기 총 투구수가 몇 개나 될까요.

모두 이용규이면 한 회당 이용규가 5번씩은 넘게 나올거고...
한 명당 10개 정도씩은 던져야 하니,
2회 마치면 100개 -_-;;;;
상대팀 투수진 방진!

경기 진행이 안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라면 이용규 ㅋㅋㅋ 상대팀 멘탈이 무너져서 이길 것 같네요. ㅋㅋㅋ

용규 9명은 진짜 투수하기 싫겠네요..

승패를 떠나서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듯...
이용규 9명을 상대로 3연전하면 투수가 남아날까요? ㅎㅎ
선발이 4회 넘기기도 힘들듯..

몇회정도 해볼 수 있을텐데... 타석엔 항상 그 선수가 서고 출루하면 대주자... 이런식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