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15초룰이 있었으니
그나마 빨리 던져야했고요...
사실 예전에는 15초룰도 크게 신경을 안썼던 것 같습니다.
한참 사인주고 받다가 5초정도? 정지상태 유지한 다음에 투구하는 식.
특히 주자있는 상황에서는 더 심했다는...
타자한테 던질 것처럼 폼잡다가
견제~ 또 견제~ 또또 견제~ 또또또 견제~
특히 대구날씨 작살일때 땡볕아래 35도쯤 되는 상황에서 저렇게 하다가
홈팬들한테까지 야유받음;;;
(폭동분위기까지는 아니었지만 좀 오버하면 그렇다고 말해도 괜찮았을 상황 ㅋㅋ)

이슈가 된 다음에 일부 캐스터는 몇 초만에 공을 던지나 방송중에 카운트도하고 막 그랬습니다.
주자 나가면 어떨땐 1구 던지는데 30초씩 걸리고 그랬지요. ㅎㅎ

어릴 때 보다가 저 혼자 경기 일으키고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성준 경기 보다가 경기 일으키셨군요

95년 1회초 2사만루까지 가면서 30분을 지체하고
결국 3루주자가 홈스틸하면서 아웃당해서 이닝이 끝났다는 이야기는 전설이죠
물론 저도 본적은 없지만 이야기로만 ㅎㅎ

롯데와의 경기였는데..
무사 1루 되는 걸 보고
밥 먹으라고 해서 밥 먹고 왔는데..
같은 회 1사 2루였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