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니면 도의 발언이었는데 모가 되었다는데 동감합니다

저는 이번 3연전에서 두가지를 봤습니다.
총력전 혹은 단기전에서 투수 운영을 평소보다 빠른 교체를 사용해서 좋게 이끌고 가겠다는 점 - 하지만 선발외에 불펜-불펜의 교체시기는 아직 뭔가 조금 안 맞은 부분도 있다 싶은 느낌
타격에서 왠일인지 작전이 많이 줄었고 이게 성공적으로 점수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 - 이건 감독 생각의 총력전과는 상관있는지 모르겠는데, 상관있다면 그 맘은 접고 평소에도 공격은 이렇게 끌고 가 줬으면 싶네요

그릉게요;; 총력전이람서 작전과 번트를 자재하다니 ㅋㅋ; 눈팅한다는 소문이 정말인듯 합니다.

루징 시리즈나 스윕이면 1위 싸움이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3연전을 다 이겨버리더군요.
사자네 1위가 거의 확정이지 싶어요.

아직 단정하긴 이르긴 한데 좋은 분위기를 심어주긴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3승11패는 너무하잖아요;;

예상 외의 결과라...

사실 이번시리즈는 조동찬이 발군의 타격을 보여준게 제일 큰것 같아요. 오늘 정형식의 버닝도 있었지만.
시리즈 내내 조동찬이가 날라댕겼죠; 그러니 동찬이를 어찌 포기하겠습니까 ㅎ

두팬들은 대강 예측한 결과였어요.

넥센전에서 기미가 보였거든요. 타격 페이스가 하강에 접어들 타이밍이었어요.

현수 혼자선 안되더만요; 이종욱이 예전만 못하고. 지난번 고영민처럼 버닝해주는 선수가 있어야 ㅇ_ㅇ;

근데 웃긴건 저 한해농사 총력전 발언이 한달전 두산과의 대구 3연전에서도 했던 말이에요.
그땐 조낸 번트대고 혼자 개깝치다가 겜 션하게 말아쳐먹었죠.

전 아직은 판단불가에요. 솔직히 삼성이 잘했다기보단 두산이 내려간 컨디션이어서;
1,2차전은 번트도 신나게 대던걸요;

한해농사발언은 이번에만 한걸루 알아여. 총력전은 예전에도 했던거구;;

1,2차전 모두 무사에 자주 출루 했었드랬죠. 사실 두게임모두 변비야구였는데. 투수력으로 이긴거고.
2차전은 3병살을; 칠정도로 찬스 얻은것에 비해 먹은점수는 없죠.

힘들수밖에 없었던 것이 클린업 외에는 아무런 생산적인 공격이 안되던 것이었는데.
그나마 조동찬이 버닝해주고, 배영섭 정형식이 해주면서 게임이 좀 풀렸다? 생각이 드는구만요.

저도 번트때문에 짜증이 났지만 이번엔 워낙 상대승률이 ㄷㄷ 하니 이해해 볼랍니다.
물론 담번부터는 짤없;

그때도 두산전 이기고 우승가네 마네 했었죠
그래서 이번 시리즈 시작전에 감독이 또 깝친다고 짜증냈던거구요
이번에는 아마 전력분석팀이 제대로 분석을 하기도 했고, 니퍼트 이용찬 컨디션도 아주 좋진 않았던거겠죠
그만큼 삼성이 잘했다기 보다는 상대방이 내려가는 사이클이었다는 거...

아직도 개고집 못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두고봐야죠.

두산전에 3연승했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
롯데전이 더 중요해졌음

에이스 영구의 9/99승과 999탈삼진, 김상수 1년치 에러가 인상적인 일요일 경기였죠~

이용찬이 안좋았던것도 있지만
타석에서의 대응방법을 확실히 준비한 것이 티가 났으니
이용찬이 평소대로였더라도 완봉당하지는 않았을듯요? ㅋ

하지만, 금토는 그냥 기억에서 지워버렸음-_-
잘해서 이겨야 그게 스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