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냐 아니냐 등판이죠;
보통 팬들보다 한 두발자국 더 간다음에 믿음을 놓더라구요. 저는 지난 등판에서 영수에 대한 희망을 놨어요;
그러니 이번에는 류감독 차례겠죠;;;;

사실 다른 감독이었다면 진작에 2군에서 있어야 할 투구였죠 ㅜ_ㅜ
그래도 일말의 희망이란게.. ;하아

저도 투수에 대해선 한두 발자국 더간 다음 믿음을 놓는게 옳은 길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임수도 넉넉하고.

자기 전문 영역이 아니니 그게 옳기도 하겠구요. 전문 영역이면 자신감 있게 팬들보다 빠른 판단을 해도 전 납득 가능한지라.

궁금한 것이 투코의 의중인지 본인의 의중인지 모르겠어용 ㅎㅎ 물론 둘의 합의가 있었겠지만;
오치아이 투코의 충언이 있었다면 한번 더 믿어보는 것도;;

우승을 하려면 마지막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한번 더 독기를 품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그 독기와 함께 두려움과 자만심 등도 같이 오겠죠.
그때 한번 경험해 본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그런 경험이 있기에... 우승은 아니지만요)
제 생각도 그런 역할을 해 줄 선수로 배영수와 박한이를 정해 놓은 것 같습니다.

류감독의 의중대로만 된다면 금상첨화인데..욘석들이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으니 문제죠 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한번 믿고 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