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투수가 보는 사인을.. 타자가 같이 들여다 봐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들여다 봐도 뭔 말인지 모르게 내려고 복잡하게 하는거 아닌가요?

들여다 보면 헤드샷 받습니다;;;

그럼 포수는 왜 그렇게 복잡하게 낼까요?

들여다 보거나 훔치는 비열한 행위를 할까봐 그러는 거겠죠.

대응하기가 쉬우니깐요.

말한쪽만 비난받는거에요.

저는 사인을 훔치는게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훔쳤다고 뭐라 하신 김 감독님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

게임의 질적 하락이죠.

예를 들어 LG 팬이시고, 제가 롯데 팬이니

봉중근 선수 - 송승준 선수 에이스 대결하는데

상대 싸인 노골적으로 봐서 1회 10점씩 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추측은 전략이지만 상대편 싸인 훔쳐보기는 더러운 짓입니다.

같은 레벨이 될 수 없습니다.

상대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사인을 만드로, 내는게 작전 코치의 임무 아닌가요?
어차피 안 볼 것이라면 왜 그렇게 복잡하게 하냐는 말이죠. 훔쳐볼거라고 생각하니까 못 알아보게 복잡하게 내는거 아닐까요? 복잡하게 냈는데도 읽히면 만든 넘이 멍청한거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팬들이 보기에 좋은 야구, 팬을 열광시킬 야구인가요?

팬이 없으면 "프로야구"의 의미는 없습니다.

저는 그것도 머리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들여다 봐도 못 알아듣게 사인을 내는데, 그걸 보고 해석해내는 팀이 대단한 것 아닌가요?

사인도 반복되다보면 알아낼 수 있겠죠. 대단하다고는 전혀 생각 안드네요.

그니까 그걸 수시로 바꾸고 패턴을 만들고 해야죠. 그게 머리싸움 아닌가요?

그런 머리싸움 하지말라고 규정 만든 거겠죠. 그럴시간에 야구 스킬을 더 고민해야죠.

어디까지를 야구 스킬로 생각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네요.
'상대가 직구를 노리고 있을 때 변화구를 던지는 것'처럼 '상대가 이 사인을 이렇게 해석할 때 우리는 이렇게 낸다'는 것도 야구의 스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다른 의견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만;

일본야구를 보다보면..그것도 스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식 야구가 싫습니다.

이 부분은 선호의 문제인 것 같네요. 잘 알겠습니다 ^^

관련기사도 나왔지만..

상대방의 작전사인 해독하는거야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포수가 투수에게 내는 사인 훔치는건 해서는 안될 일이죠.

괜히 야규 규칙에서 타자가 고개돌려 포수가 내는 사인을 못보게 하는 것이 아니죠.

타자가 포수 사인 훔치는건 그렇다 치고, 지금 문제가 되는건 주루코치의 사인 아닌가요?
아니면, 2루 주자가 타자한테 전해주는 것도, 포수가 안 걸리게 잘 내면 되잖아요;

타자가 포수 사인 훔치지 못하는게 규정인데.. 코치가 도와줘서 훔치는건 규정위반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아... 지금 문제가 3루 작전 코치의 사인을 수비측이 훔쳤다는 것이 아니고, 작전 코치가 포수의 사인을 훔쳐서 타자한테 알려줬다는 것인가요?

네

포수 사인을 보는 것이 금지되어있는데, 그걸 봤다고 해서 그런거면 문제긴 하네요.
전 작전 코치의 사인을 수비쪽에서 훔쳤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포수사인을 훔치는건 케비오규정에 어긋난다고 하던데요.

그런 규정이 있는 모양입니다.

포수 사인을 훔치는게 규정이 있다면 그건 안 될 일이고, 그럼 작전 코치의 사인은요? 그건 훔쳐도 되는것 아닌가요?(계속 훔친다고 하니까 어감이 나쁜 짓 같은데;;) 지금 문제는 작전 코치의 사인에 관한 것 아니었나요?

타자가 포수 사인 훔치지 못하는게 규정인데.. 코치가 도와줘서 훔치는건 규정위반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아... 지금 문제가 3루 작전 코치의 사인을 수비측이 훔쳤다는 것이 아니고, 작전 코치가 포수의 사인을 훔쳐서 타자한테 알려줬다는 것인가요??

네 맞습니다.

포수 사인을 보는 것이 금지되어있는데, 그걸 봤다고 해서 그런거면 문제긴 하네요.
전 작전 코치의 사인을 수비쪽에서 훔쳤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로 봐서는 코치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이 맞는것 같습니다.

기본 원칙은 말씀하신 대로인데
너무 알아서 해라 하고 방임해 버리면, 서로 피곤해지고 게임의 질만 떨어지니까
8개 구단이 암묵적으로(암묵적도 아니지... 공개적으로) 합의한 사항이라면
룰로 받아들여도 될 듯합니다.

합의한 사항이면 룰로 받아들이고, 룰이라면 따라야한다는 것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그 룰을 왜 만들었느냐는 것이죠.

사인을 훔치면 왜 안돼? 룰이니까. '그런 룰은 왜 만들었어?'를 묻는 것입니다.

하나 여쭤 볼께요.

이번엔 축구에서 말입니다.

경기 전 후 라커룸 등에서 작전 지시를 할때 스파이를 심어서 간파해 내면..문제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라커룸에 스파이를 심는건 문제가 있죠.
이건 스파이가 아니라 상대가 낸걸 우리가 해독해내는거죠.
스파이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

스파이가 뭘로 상부에 보고를 할 것인가 심히 궁금해집니다~~
워키토키? 아니믄 스파이도 감독한테 싸인을 내나요?
어느 경우가 됐건 애초에 현실성이 없는 듯.

그 부분에 대한 것도 살짝 얘기하긴 했는데 ㅎ
그니까 편의성에 의한 접근일 것이라는 것이죠. 서로 피곤하니까.

이게 야구가 도덕률이 아니라는 제 말이 이런거였는데,
정의의 관점에서 따지자면야 투수의 투구폼 훔쳐서 도루하는 것은 안치사한가요 뭐 ㅋ
정리하자면 '당위성'의 룰이 아니라 '편의성'의 룰인 듯.

'편의성을 위한 것이다'라면 납득이 가네요.

싸인을 훔치면 타자가 투수의 공에 대응하기가 훨 쉬워집니다.

평범한 투수는 시셋말로 떡실신 시키고, 에이스 투수는 평범한 투수 됩니다.

결정적으로 상대방의 땀과 노력을 모독하는 것이며, 시간과 돈을 들여서 관람을 하는 관중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니까 제 얘기는 '안 걸리게 사인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 라는 것이죠.

요즘같은 시대에 안걸리는 사인이 있을지...맘만먹으면 다 분석할 수 있을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편의성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

편의성의 문제 때문이라면, 선뜻 동의하기 힘듭니다만 이해는 가네요.

애초에 관객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러 온 거지
벤치의 싸인 싸움을 보러 온 게 아니니~
안걸리게 만들 싸인만 복잡해지믄 프로야구가 자멸하는 길이겠죠 ㅎ

애초에 한국/일본 야구가 벤치 싸인이 넘 많다고 생각해요.
메이저 같이 대충 냅두믄 될 것을~

글쎄요...결정적인 순간에 허를 찌르는 스퀴즈. 또 그에 대응한 피치아웃. 이런 것도 야구보는 맛 아닐까요?

울나라는 매 회 결정적인 순간이자나요 ㅋㅋㅋ
그걸 꼬집는 발언이었음.
벤치의 간섭이 늘어날수록 선수의 작전 수행능력 및 게임의 흐름을 읽는 눈은 퇴보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우리나라가 쓸데없이 작전을 많이 걸고, 복잡하게 사인을 낸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경기 시간도 너무 늘어지구요 ㅠ.ㅠ

동의합니다.
수비측이 공격측의 사인을 훔쳐내서 피치 아웃으로 잡아내는 건 멋진 플레이고
공격측이 수비측의 사인을 훔쳐내서 안타를 치는 건 비열한 행동이라니

타자가 고개를 돌리는 행위를 제외하고 모든 행위가 용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자나 공격측 벤치에서 사인을 읽어냈다라는 것을 감지했다면
사인을 바꾸거나 반대 피치를 하면 되는 겁니다.

서로 사인 읽어내기를 하지 말자고 하는건
자기들끼리 서로 편하게 야구하려는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들어봐도 사인 훔치기를 금지하는 이유는 '편하게 하려고'가 제일 큰 것 같네요.

네. 실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끼리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할말은 없는거지만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사인 읽어내기를 허용한다면 경기 시간이 늘어지겠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 낸다면 나쁠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식이라면 타자가 고개를 어떻게 하든 용인되어야 할듯 한데요?

저건 제 생각일 뿐이니 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그건 상관없구요.

그리고 고개를 돌리는 행동은
심리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타자들에게 손해가 날거 같은데요?

저도 사인훔치기에 대해서는 타자가 고개만 돌리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네요.
사인을 알아채고, 역이용하고 하는것도 능력으로 생각되서..

자팀의 사인도 못알아듣고 흘려버리고는 하는데..

이건 개개인이 어느 정도를 선호하느냐의 문제겠죠.

다 안된다.
주루 코치 사인은 되고 포수 사인은 안된다.
포수 사인도 타자만 아니면 된다.
뭐든 다 된다.

이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는 개인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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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전 사실 '모든 사인은 다 훔칠 수 있으면 훔쳐도 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타자가 포수 보는건 뭔가 이상한데...' 싶었는데, 이 논리는 제 생각을 완벽하게(?) 정당화해주는군요. ㅎ

코치들이 매우 바빠지겠군요. ㅋㅋ

에이씨 다들 헤드셋 끼고 경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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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하드볼양짱이당

하드볼양짱이당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