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같은 4강제도를 찬성하는 쪽이며, 4,5위 승률이 같으면 상대전적이 앞서는 팀을 홈으로 하는 원겜 플옵 정도 추가하는 선에서 그쳤으면 합니다.
하지만 입장수익에 눈먼 크보가 5강제를 할 것 같다는 예상 또한 공감합니다-_-;

한 겜에서 한팀이 점수를 접어주고 시작하는 건 지나친 변칙 같네요. 반대 의견이 극심할 듯ㅎㅎㅎ
기왕 5강을 하게 될 경우 지금 같은 식의 대진은 뒤쪽 팀이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규리그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네 팀간의 크로스 토너먼트가 어떨까 싶네요. 2-5, 3-4 의 3판 2선승제 4강에 리그 2등팀에게 1선승 정도 메리트를 주고. 승자가 맞붙는 5판 3선승 플옵. 여기 승자가 7전 4선승제 코시 진출.

그냥 써본 시나리오일 뿐이고, 다시한번, 전 지금 4강이 더 좋아요.


써놓고나니 본문글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좀더 단순해졌다는 것 뿐-_-;;; 죄송합니다.

저도 지금 4강이 더 좋습니다. ^^
무조건 5강을 하게된다면이라는 가정하에서 생각한 것이구요.
말씀하신 방식도 괜찮아 보이네요

4,5위팀 단판승부가 좀 애매하네요... 점수를 주고 시작하는건 좀 이상하고....(느낌이)
홈어드밴티지는 약해보이구요....

사실 그 부분이 제일 자신없는 부분이었고, 당연히 이상할 겁니다 ㅠㅠ
억지로 4,5위의 유리함에 차이를 두려고 집어 넣은 부분이라서요..

유럽축구처럼 아예 챔피언결정전 없이 정규시즌 우승=챔피언인 시스템이면 모를까

최종 파이널전 승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의 리그를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크보의 플옵방식은 어떤 리그보다도 정규시즌 1위에게 주는 메리트가 큰 시스템입니다.
현재 플옵의 단점이 1위팀에게 주어지는 매리트가 적다는 지적은 그닥 공감이 가지 않네요.

MLB, NBA 등은 정규시즌 승률 1위해봐야 홈코트 어드벤티지 정도 이익일 뿐입니다.
이번에 MLB에서 양대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팀끼리 월드시리즈를 붙게 됐는데
이렇게 승률 1위팀끼리 붙은 게 99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죠.

V10호랑이// 뭔 소리리하는지.... 무슨 크보가 1위 메리트가 큰 시스템임...
메이저리그는 승자독식 체제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지구 페넌 2위는 기회 자체가 없어요..
디비젼 짝을 맞추기위해서 각 지구 페넌2위를 모두 모아서 승률이 높은 한팀에게 와일드 카드 한장 주는겁니다.
그리고NPB도 얼마전까지 승자독식체제였습니다... 리그 2위에게는 기회자체를 주지 않았습니다.
각리그 1위끼리 재팬시르즈합니다. 얼마전에 흥행이 떨어진고해서
2위에게도 기회를 주었고.. 페넌 1위팀에게 +1승, 모두홈구장 경기를 주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미국이나 일본은 2위에게 기회자체를 주지 않는 승자독식체제입니다.

전 사실 정규시즌 1위가 그냥 최종우승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을 야구는 따로 안 해도 큰 상관없다는 쪽이지요.)
하지만 KBO가 가을야구를 안할리가 없다는 현실을 그냥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정규시즌 1위가 최종우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그냥 원게임 하면 되죠. 어차피 4위나 5위나.... 4-5위 승차가 너무 벌어지면 그냥 4위 직행이란 룰정도 있으면 되는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