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선발투수도 6회까지는 막아주고, 타자들도 후반에 집중력이 좋네요. 잘되는 집안의 전형입니다.

그러나 구원진이 역시 불안하네요. 권혁, 정노예, 오승환 모두 믿지 못하겠어요. 구위도 예전만 못하고, 4위수성이 힘들어 보입니다.

올해는 욕심 안내고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이우선, 이영욱의 등장에, 조동찬의 각성, 돌아온 최쓰이, 채태인, 고비때만 작렬하는 돼지, 변함없는 40대 타자 양신에, 30줄에 포텐터져 버린 봉규씨와 명철신 덕분에 그냥 보는 걸로도 즐거운 야구가 됐어요. 이제 여기다가 영수만 살아주면ㅠㅠ

올해는 4강 못가도 아쉬울거 전혀 없는 야구 하기에 좋습니다 ㅎㅎㅎ

못하면 못하는데로 잘하면 잘하는데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