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괜히 축구도시가 아니라 시가 야구에 지원을 할 의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굉장히 수동적이죠. 지금 몇년쨰 수원 경기장 일년에 2~3회만 대여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프로야구라면 좀 자세가 달라지겠다며 알아보고 있는 실정이지만 애초에 수원에 프로야구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겟다는 기업이 없는걸요.
KT만 해도 잠실 이용권,드래프트 특혜등 갖가지 이권을 요구했던 지라..
rafale11-02-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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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건설이 언론플레이 하듯이 경기권에 프로야구단을 유치하겠다는 기업은 자치단체가 유지비를 분담해주길 요구하는 수준이라 말이죠.
수원이 내놓을수 있는 카드는 수원 구장 재단장 정도로 알려졌으니까요.
창원의 대규모 지원은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로 현 시장이 통합시에 따른 개발 주도권을 갖기 위해 찾아낸 카드에 가까우니 경기권 도시들이 비슷하게 지원해주기 힘들겁니다.
아직 10구단에 대한 기업과 지자체 간 동상이몽의 빈자리를 메꿔줄 만큼 프로야구가 흥행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구단주J11-0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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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생각보다 9구단 창단이 잘 되고있어서 놀랍구요..
10구단은 좀 오래걸릴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구단 창단보다 넥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먼저 의논이 되야할것 같아요
rafale11-02-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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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히어로즈나 SK의 2군 경기 사용 요청, 학생 야구나 사회인 야구의 경기장 사용 요청을 거의 거절 하고 있는지 몇년이 지나고 있기에 불만이 큽니다. 오직 프로야구 1군 경기면 허용하겠다는 수준인데.... 이런 고자세를 유지하는 한은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잔디 망가진다고 사용 요청은 거절하면서 쓰지 않아도 유지비 나간다고 징징대는 꼴도 한심하고...
투덜이스머프11-02-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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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까지 한큐에 가려는건 너무 급한것 같습니다.
넥센조차 오늘 내일 하는 판인데
9구단을 잘 정착시키고 10구단은 넥센과 NC의 행보를 보면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모나11-0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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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분위기일때 하는게 좋습니다. 세상일이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고 분위기 탔을때 최대한 얻어내야죠. 경기장이건 신생구단 창단이건. 그리고 수원시가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현대 유니콘스가 어차피 서울가는 팀이었기 때문이죠. 시에서 야구단을 지원하는건 뭐 거창한게 필요한게 아닙니다. 장기임대 정도만 적극적으로 해주고 수원구장 리모델링 정도면 충분하죠. 이미 그정도는 수원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죠.
레모나11-0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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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도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보는건 이제 프로야구 진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겐 딱 한자리밖에 이제 안남았다는거죠. 지금 안들어오면 당분간 프로야구판에 들어오긴 힘듭니다. 분명히 지금 제법 괜찮은 기업들이 관심은 있고 경기도내 지자체들간에 프로야구단 유치경쟁이 제법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레모나11-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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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현대 유니콘스 때문에 sk 2군 경기 같은데 시큰둥한거죠. 수원 연고로 정착하겠다는 구단에 대한 대접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정작 수원 사는 사람들은 수원이 축구도시라서 야구팀은 안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더군요.
rafale11-0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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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지원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는 최근의 행태를 보고 판단하는게 옳습니다.
이런 저런 실드 다 감안해 줄 필요가 없죠.
지금 장기 임대 정도만 적극적으로 해주고 수원구장 리모델링 해주는 정도로 수원을 연고지로 삼는것이 성에 차는 기업이 없어요. 전혀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대가 아무리 떠나갈 기업이었다고 해도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찍어도 경기장에 2천 3천 들어찬게 그간의 기록입니다.
부영 같은 경우만 해도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해주기를 바라고 KT도 수원보다 시장성이 매우 좋은 서울을 연고로 하면서 여러 혜택을 원했습니다. 누가 수원같은 지원에 충분하다고 느끼겠습니까?
수원과 창원을 봐도 야구 열기는 차이납니다. 마산같은 경우 홈경기도 아닌 롯데의 제 2 홈으로 쓰여지는데도 불구하고 2만석 구장이 매진된 경우도 종종 나옵니다. 수원은 현대가 홈으로 삼았을 때도 SK가 제2홈으로 쓰는 경우에도 흥행이 잘 되지 않죠.
단지 수도권이란 이름으로 수원에 야구단이 들어가기엔 기업 입장에서 위험부담이 높습니다.
수원 시민들이야 야구팀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겠죠. 그러나 외부에서 보는 수원은 리스크를 같이 짊어질 단체가 없는 이상 애써 야구단이 들어가기엔 아직 시기상조인 곳으로 보입니다.
레모나11-0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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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연고도 아닌 구단이 단지 경기장만 빌려서 하는데 홈팬이 모일리가 있나요. 엄연히 수원구장 쓸때도 현대는 서울 연고를 원하는 구단이었지 연고지가 수원인 팀이 아니었습니다. 현대시절을 들어 수원이 시장성이 없다는건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어느 지역주민도 경기장만 빌려서 하는 구단을 응원하러 표끊고 애써 가지는 않습니다. 거에 수원에서 태평양이 경기 할때는 관중 대단했습니다. 성남은 경기장이 없어서 신축을 해야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립니다. 현실성이 떨어져요.
현대는 수원을 홈으로 삼은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2군경기 흥행되는 곳은 없어요. 현대와 SK 2군을 예로 들어 수원이 시장성이 없다고 단정짓는건 별로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rafale11-0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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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경기 흥행을 말한게 아닙니다. 잘못 읽으셨습니다.
수원시가 sk나 현대 2군의 경기장 임대 요청조차 지속적으로 거부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수원의 야구가 흥행이 되기 쉽지 않은 조건이라는건 SK의 제 2홈 입장객을 보고 얘기한겁니다. 롯데의 마산이나 스크의 수원경기나 비슷한 입장입니다만, 롯데의 마산경기는 2만석을 채우는 시절이 꽤 많은 반면 스크는 인기가 저조해 지금은 경기장 사용 신청도 하지 않고 있는걸로 압니다.
레모나11-02-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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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원이나 성남 둘다 창원에 비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 연고긴 합니다만 어차피 남은 10구단을 창단할 수 있는 도시도 수원 아니면 성남 뿐입니다. 수원과 성남이라면 수원이 낫다는 말이죠. 일단 경기장이 있으니까.
레모나11-0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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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원이 그간 말씀하신대로 야구에 별 관심없이 지내온것에 저도 불만은 있고 말씀하신 우려가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수원을 연고로 삼는 프로팀이 들어오는거라면 좀 수원의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rafale11-02-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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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현대초기 시절에 인천을 연고로 하면 흥행 가능성이 있다는것을 보여줬음에도 붕괴된 팬층을 SK가 다시 일구는데 10년간 연간 100억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써왔습니다만.
그보다 더 가능성이 낮은 수원에 지금 그런 투자비용을 감수하고 들어갈 기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주변 스포츠와의 경쟁환경입니다.
수원삼성이 좋은 예가 되는데 양질의 관람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객단가가 낮은 구단이라 신생 구단 역시 발목을 잡힐 우려가 있습니다. 굳이 제돈을 써 가면서 프로야구 신생팀을 보러갈 이유가 적죠.
수원에 자리잡을 신생구단은 성적도 내야하고 마케팅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이중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원시의 저정도의 지원으론 부족하다고 보는겁니다.
레모나11-02-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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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수원도 좀 다른 모습이 나오고 있어서 저도 수원을 괜찮게보는거에요. 적극적인 자세로 좀 바뀌었거든요. 다른 경기도 지자체들과 프로야구단 유치 경쟁이 지금 제법 붙어있는 상태라서..의정부 용인 성남이 제법 적극적으로 나오고부터는 수원도 입장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뭐 일단 괜찮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것 부터가 선행되어야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니 말씀하신대로 시기상조기도 합니다.
rafale11-02-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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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야구가 안되는 축구도시다' 라는 단정적인 주장은 저도 거부합니다만.
이미 강력한 축구팀이 좋은 관람환경을 제공하면서 객단가는 싸게 제공한다는건 전 위협적인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수원이 시민들이 정체성을 가진 경기권 최대의 도시라는것도 지표상으로 사실이듯이 저런 단점도 사실인 셈이죠.
레모나11-02-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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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말씀은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건 맞습니다. 근데 저는 그런 부분에서도 보고 싶은게. 어차피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야구도 좋아합니다. 특별히 축구만 좋아하거나 야구만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스포츠 자체가 관심있는 사람들이 축구도 보고 야구도 보고 배구도 농구도 좋아하죠.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잠재력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성남보다는 수원이 산업단지가 조성된 도시라서 퇴근하는 직장인이 수원이 더 많다는 점도 있구요. 성남은 아무래도 서울에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죠.
rafale11-02-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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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동의합니다. 축구는 안되고 야구는 좋아하는 사람이나 야구는 안되고 축구만 좋아하는 하드코어 팬들이 많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경제적 선택이 크게 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수원에 야구단이 들어서기엔 경제적으로 큰 기회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뿐이죠.
rafale11-02-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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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넥센은 마케팅에 큰 투자를 하지 않고도 10년에 객단가를 크게 올렸습니다.
한 18% 정도 올렸던 기억인데. 이것도 천만이 넘는 대도시인 서울이니까 원정팬을 노리고 하는 일인데....
수원에서 이런 짓을 하면 원정팬들을 노리기도 쉽지 않고 굳이 야구를 보러갈 사람도 많지 않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즉 SK 처럼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하면서 팬층을 늘려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럴 기업이 지금 없어보입니다;
레모나11-02-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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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 유치에 대한 적극성이라면 의정부가 아마 제일 적극적일수도 있을겁니다. 입지나 시장성이 밀리니까 대신 지자체가 파격적 지원에 나설수는 있죠. 하지만 역시 시장 자체가 적다는 어려움이 있어서 힘들거라고 보구요. 그래도 시장성이 경기도내에서 가장 큰게 성남 수원 그중에선 그래도 수원..이정도 생각입니다.
레모나11-02-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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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라면 마케팅이야 걱정안해도 될겁니다. 과연 들어올것이냐가 문제지만..KT 넥슨 NHN이 만약 할려고만 한다면 마케팅은 상당할겁니다. SK처럼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봐요. 그래서 부영같은 기업으로 불안하게 시작할거면 애초에 10구단 창단을 안해야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일단 괜찮은 기업이 창단 의지를 보이는 것이 선결되어야 10구단 창단이 성사되겠죠.
rafale11-02-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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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KT가 창단을 결심한다면 걱정 안해도 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창단을 결심하게 하는 조건이 안좋을 뿐이죠.
유니콘스 인수 파동 시절에도 드러났듯이 KT가 야구판에 들어오게 하려면 지금보다는 더 흥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모나11-02-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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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KT가 도저히 안들어올 수 없을정도가 되어야 들어오겠죠. 다만 기대하는건 SK가 원체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KT가 이대로 두고볼수만 있겠느냐하는 부분입니다. 수원시가 수원구장 리모델링 후에 장기적으로 야구장 신축 장기임대를 조건으로 내건다면 가능성이 있을텐데 수원시가 그정도 적극성을 보여줄지는 저도 좀 의문스럽긴하네요.
rafale11-0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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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수원시는 기존 구장의 장기 임대 조건마저도 표명한 적이 없는지라 말이죠; 프로야구단이 들어서면 적정 수준의 재개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수준의 발언이 끝인지라.
기업의 구미를 당기기엔 지나친 고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전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도시들은 도시계획의 관점에서 프로야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긍정적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가장 연관중이 많고 경기수가 많은 프로스포츠기에 이 유동인구를 잘 활용할 계획이 선다면 세수 확대에도 긍정적일수 있죠.
다른 프로스포츠의 리스크에 비해 좋은 투자라고 생각해요.
성남 같은 경우는 시장이 나서서 1천억 가까이 들여서 1:1:1 비율로 부담해 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겠다고 조건이라도 걸었는데....... 이러면 광주나 대구와 마찬가지로 장기임대가 거의 확실하기도 하구요.
레모나11-02-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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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구체적 조건이 나오기엔이른 시기기도 하니까요. 프로야구 유치전이 구체화되면 수원도 거기에 맞는 조건은 준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은 일단 경기장이 있으니까 리모델링을 우선 이야기하는거고 성남은 경기장이 없으니까 신축이야기를 하는것의 차이일 뿐이죠. 적극성의 차이라고 단정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작 경기지사와 협의나 움직임의 적극성은 오히려 수원쪽이 더 움직임이 현재는 활발합니다.
레모나11-02-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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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나 성남이나 의지만 있다면야 경기장 신축 재원 마련이 어려운 지자체들은 아니니까..경기도권 지자체들은 다 경기장 신축이 어렵지 않은 재정상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