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설명한 기사가 있는 것 같던데....어디서 봤더라 ㅡㅡㅋ

그냥 '대타'에 '투수'를 썼으니 기분 나쁠 수 있겠죠. 작년에 기아하고 할 때 12회에 최정이 던질 때도 기아팬분들 기분 나빠하지 않았나요? 전 근데 그러거나 말거나라서 별로 기분 안나빴어요 =0=;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036800

요렇다는군요.

아 저도 이 기사 봤어요. 그니까 대타로 투수를 쓸 수 밖에 없는 상대팀 사정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사에도 엘지의 반응은 언짢다고 나와서요.
한화도 6월 초였나 두산이랑 경기할 때 투수가 타석에 선 적이 있었는데 별 얘기 없었거든요. 그땐 대타가 아니라서 그런가; 근데 어차피 타석에 서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_-a

교체 과정에서 지명타자가 없어져서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과 대타로, 그것도 아프건 어쨌건 뛸 수 있는 야수가 있는데,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직접 비교하는건 무리죠;

사실 저한테도 저게 언짢은 일이 아니라서 왜 그렇다고 설명드리기가 쉽지는 않은데, '언짢아할 수도 있겠다'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상황이 만루였다는것도 영향이 좀 있겠죠..

근데 전 재밌더라구요. 우리도 봉을 대타로 써봤으면 좋겠네요 ㅋ

경기를 포기하는 건 김성근 감독님 전략이지만,

최정선수에게 배트만 들게 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올바른 예의가 아닐까 해요.

1사, 스퀴즈 작전이라면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요.

아. 김광현 선수의 타격실력을 몰라서 일반적인 투수의 그것으로 가정했을때 이야기입니다.

상대팀이야 누가 나오건 이기면 되니 별 문제 있을게 있나요;

전 저런 행위는 비싼 입장료 내고 들어온 관중들에게 못할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는 경기 이기는 경기 입장료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9회까지 홈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보는 관중들에게 할짓인지...

물론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데,

모르겠네요, 제가 SK 혹은 김성근 감독에게 고까운 시선을 가지고 있어선지 좋게 보이진 않아요.

최정 부상때문에 교체카드가 없어서 안산공고 4번타자 광현이가 나왔다고 하는데;

텔레만님 말씀처럼 포기할 게임이면 베트 드는게 좋은 선택일수도 있지만..

또 공 맞을수도 있고 안좋은데 무리하게 투입해서 악화시킬 필요 없으니..

그래도 코멘트 정도는 해주셨어야 엘지에 대한 매너라고 보였네혀;

나주환 경고에 한표~

현개적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어느정도 코멘트는 해주셨어야 했는데 노코멘트라고 하시고 나서 엘지팬분들이 더 화가 나셨다능...

음... 그니까 상대와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 거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옛다 니네가 승리나 가져가라는 식으로도 보일 수 있는거라서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한 하지 말아야하고 하고 나서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해주는게 서로간의오해를 줄이기위해서라도 필요하죠.

광현이는 열심히 치려고 하던데...개인적으로 만루홈런을 기대했지만...상대 투수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겠네요^^

SK에게 팀10연패나 당했는데 겨우 한번 이길려고 하는데 갑자기 "옛다 한번 져준다"는 식으로 상대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하니 열받는거죠.. 저도 SK에 죽도록 당하는 롯팬이라 그런지 롯데전에 SK가 그렇게 했다면 진짜 열받았을꺼 같네요. 꼭 그게 안걸려있더라도 선수가 없었던것도 아닌데 예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