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가 주중 2회 등판이라는 점이 있긴 했지만 얼추 50개 넘어간 시점부터는 원삼이 구위가 더 좋았어요 아마 오늘같은 구위였다면 SK도 점수내기 힘들었을겁니다 ⓑ

아, 제 말은 어차피 못쳐서 졌으니 신포만 복날 개패듯 패지 말자는 야그였어요 ㅎㅎ

한 점밖에 못 내긴했지만 오늘같은 경기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7회 현진이가 무실점으로 막은거 신포가 없었으면 힘들었을겁니다 신포는 오늘 칭찬해주고 싶어요 ⓑ

결국 오늘 승부처는 8회 블로킹이었는데, 오늘처럼 열심히 해주다 하나 빠트린건 할 수 없죠.

낮은 공 미트질도 열심히 했고, 이런 기본기만 천재포수님이 열심히 해준다면야 까일 일도 별로 없을듯..

한화전 힘들었네요

작년부터 항상 이렇게 어려운 승부를 ㅠ.ㅠ

엠팍에선 신경현 많이 까였군요. 저도 신포 그닥 까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야 알바님하고 비슷합니다.

전력에서 밀려서 진 게임이라... 현진이 나왔으니 이기면 좋았겠지만, 패배의 충격이 크지는 않네요.

현진이는 직구도 구속보다 훨씬 위력적인 거 같고,(오늘만큼은 같은 날 던진 오승환보다도 직구가 좋아보였음) 커브의 각이 정말 예리해서 바운드볼로도 헛스윙을 유도하더군요. 다만 그 공을 신경현이 버거워하더군요. 왜 챈접비율을 줄였는지가 좀 궁금합니다.

다만, 그런 변화된 피칭내용에 대해선 불만 없습니다. 오히려 해외 나가면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을까가 궁금해지던데요.

데폴라는 9회에는 내려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역전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었던 거 같네요. 전 그렇다하더라도 일단 내려야 했던 거 같지만. 오늘 꼭 잡고 싶었던 한대화감독 마음은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ㅎ

류현진 = 체인지업의 역발상이죠 ㅎㅎ

오늘 경기가 딱 실력차이죠.
아직 우리팀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래도 방향은 어느 정도 있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신포 오래살겠어요ㅎ
근데 제 기억에는 신포 도루저지용 송구(...)는 상당히 정확했던 것 같아요. 거의 타이밍이 늦어서 실패했지만;; 올 시즌 도루저지를 거의 카페얀 경기에서 많이 잡아서 역시 투수들 퀵모션 문제였나 했는데 오늘도 한 건 했나 보네요.

카페얀 경기는 저는 화상진상 듀오보다 더 걱정이 됩니다...
이상하게 팀원들이 전부 카페얀이 던질 때는 정신줄을 놓는 거 같아요...
다른 투수때는 안 그런 거 같은데 말이죠...
특히, 최진행...하지만 에러로 기록되지는 않아서 전부 카페얀 자책...